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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거액여신 부실방지 나섰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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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4 18:54

계열기업군 대상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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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여신 평가위원회서 분기별로 점검

한미은행이 기업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등으로 부실여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출에 따른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은행은 거액 여신 거래처 및 계열 기업군에 대한 주기적 신용위험 점검을 통해 자산 건전성과 신용위험관리의 적시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산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여신관리의 효율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올초부터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부실징후거래처를 사전에 발견하고 부실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중 대출금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의 신용평가 등급이 5등급 이하인 정상 여신 거래처를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에 대해서는 거액여신 신용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로 신용위험 및 여신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여신점검을 통해 대상 업체를 A,B, C, D등급으로 분류하고 이중 C, D등급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한다. 특별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분기별 감축실적과 재무약정 체결 및 이행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여신기간도 차등 운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감축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상을 줄 계획이다.

한편 한미은행은 60대 주채무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계열별 여신전략을 A, B, C, D 등급으로 분류해 여신운용 전략을 수립했는데 계열여신 한도는 한미은행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할 경우 한도를 설정, 운용한다. 매분기별 계열 동향도 점검해 계열별 여신운용전략에 반영한다.

한미은행은 조기경보시스템 전산구축을 통한 상시체계도 마련중이다. 시스템을 통해 조기경보대상업체를 자동 선정해 통보하게 되는 데, 재무 및 非재무항목, 경제상황 항목, 연체정보등에 의한 조기경보 대상 업체를 정기 또는 수시로 자동 선정해 해당 영업점에 통보한다. 조기경보 대상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점검 해당 영업점은 선정된 조기경보 대상업체에 대해 신용위험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신용등급을 재분류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계열기업군 조기경보 시스템과 거액 여신 신용평가위원회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산화된 모니터링을 통해 담당자들이 관리하지 못하는 여신에 대해서는 24시간 시스템적으로 점검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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