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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인터넷 보험판매 16%로 늘어난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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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24 18:25

삼성화재 국제심포지엄, 손보 경쟁 극심...소형사 몰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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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이내에 보험산업은 전통적 판매채널인 대리점과 브로커의 역할이 축소되고 신판매채널로서 콜센터, 인터넷, 은행, 소매금융업 등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급증하면서 2005년에는 전체 매출의 16%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앞으로 손보산업의 경쟁이 극심해져 소형사들은 몰락하거나 대형 금융업체에 합병될 것으로 전망됐다.

AXA 싱가폴의 제이미 맥커리 부사장은 24일 삼성화재가 주최한 `제6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보험시장의 변화는 신판매채널, 신비즈니스모델, 인수.합병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과 새로운 중개기관과의 관계설정 및 내부적 업무 프로세스의 점검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e-커머스와 금융서비스 종합화는 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의 업종간 업무영역 철폐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5~10년 내에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가 보편화돼 현재 매출 구성비의 2% 수준에서 2005년에는 16%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정기보험 등과 같은 가계성보험 상품의 판매는 보험사업자의 수익을 상당히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맥커리 부사장은 또 개인계약자의 경우 보상서비스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보다 나은 서비스, 다양한 상품선택의 기회를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기업계약자는 낮은 가격에 더 확대된 담보범위의 보험상품, 종합적 위험관리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았다.

그 결과 계약자들은 가격보다는 서비스를 더 중요시하게 되고, 이는 보험회사들이 고객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세분형.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05년까지 보험료 수입의 25%가 상품혁신으로부터 창출되고, 손보산업의 사업다각화와 금융서비스 통합화로 경쟁이 심해져 소형사의 경우 도태되거나 은행 등 대형 금융업체에 합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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