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대상 2000만원 등 총 9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교통안전대상의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0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접수 하루전인 11일에는 40여건이 몰리는 등 마감을 앞두고 접수 건수가 늘어나 관계자들도 놀라고 있다.
접수 담당자는 “한 건당 관련 서류가 방대해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트럭을 불러야 할 정도”라며 “이 서류들을 검토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교통안전대상’은 그동안 국내에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그 공적사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지난 6월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55일간 공모를 해왔다.
그 결과 총 130건이 접수됐는데 분야별로는 일반인이 50.5%로 가장 많았고 경찰이 26.3%, 교육부문이 12.6%, 언론·사회·공공 부문이 7.4%, 학술·연구 부문이 3.2%를 차지했다.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교통개발원의 교통전문가와 경찰, 언론인, 교수, 시민단체, 정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들에 의해 걸러진 후 차관급 인사 등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또는 단체)등 16인 내외의 수상자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8일 거행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