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최근 합작선인 프랑스 악사측과 공동으로 향후 경영전략방향 설정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경영컨설팅은 동부생명의 중장기 경영계획, 특히 재무계획을 앤더슨측이 검증하고 이에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2억5000만원을 들여 6주간 집중적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동부생명은 6월안에 구체적인 변화의 방향을 확정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컨설팅내용은 동부가 대형화를 추구하는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어느정도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조직등에서 특화된 전문화된 보험사로의 방향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니까 과거와 같은 양중심의 경영은 더 이상 곤란하며 규모에 맞는 손익중심의 특화된 전략을 구사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동부생명은 특화의 초점을 어디에 맞출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경영컨설팅 결과의 핵심이 특화된 보험사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경영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집중적인 검토작업을 벌여 6월중에는 변화의 구체적인 방향설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동부생명이 전문화된 보험사로의 방향전환을 시도하고 나섬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미미한 소형생보사들의 특화전략은 업계전체로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