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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직원 ‘節稅’서적 화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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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7 10:22

총자산 1조6000억원대 초대형 금고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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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자회사였던 부국상호신용금고 인수로 한솔상호신용금고(사장 張廣所)는 업계 6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금고로 부상했다. 총자산 규모는 1월말 현재 1조5976억원이며, 여신 1조185억원, 수신 1조322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지점 수는 본점 포함 총 13개로 역시 1위이다.

한솔금고가 부국금고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지난 2월 3일 합병등기를 완료함으로써 1차적인 법적 통합은 완료했으며, 현재는 업무관련 제규정의 보완 및 전산시스템의 완비 등 업무적인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4월말까지는 완전 통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솔금고는 합병을 통해 총 자산 1조 6000억원대의 지방은행 규모의 초대형 금고로 탄생했다는 점 외에도 국내 초우량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이 주주로 참여해 공신력이 보다 강화돼 재무구조의 개선 및 현금흐름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초대형 신용금고로 부상한 한솔금고는 금융당국의 규제완화 방침에 대응하고자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첫번째로 자본금을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크게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합병 전 한솔금고의 지난 결산(99년 6월말) 순 수신은 전기대비 9.57% 증가한 3593억원, 순 여신은 2.81% 증가한 2524억원을 기록했으며, 금고업계 대부분이 IMF 등의 영향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도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러나 부실이 있던 대형 금고인 부국금고의 인수로 인해 이번 결산기에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합병으로 자기자본 1000억원을 상회하는 대형금고로 발돋움한 것에 맞추어 올해에는 적극적인 IR을 펼쳐 사모증자 또는 외자유치를 통해 300억원 정도의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산의 건전성을 위해 부실자산의 정리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말 ABS 발행팀을 신설, 현재 ABS 발행과 관련된 자산 조사 및 발행방식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는데 상반기중에 약 2500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둘째 경쟁력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신용금고의 특징인 소매금융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솔금고는 앞으로 초대형 금고에 걸맞게 금고업계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22일에는 금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동양화재해상보험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앞으로 한솔금고는 동양화재와 제휴상품 개발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신규고객 발굴에 나서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솔금고는 동양화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상품의 디자인을 끝내고 다음달 초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셋째 사이버 뱅킹 업무를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솔금고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불어온 금고업계의 사이버 금융을 선도해 온 금고중의 하나이다. 한솔금고는 이미 업계 최초로 ‘한솔 클릭 대출’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한솔금고는 지난 20일 사이버 뱅킹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다시 사이버 금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한솔금고는 이번에 개발한 사이버 뱅킹 시스템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객의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는 물론 요구불성예금과 종합통장대출의 은행송금까지도 포함되는 매우 획기적인 금융서비스라고 밝히고 있다.

한솔금고는 사이버 뱅킹 서비스의 보격 가동을 계기로 전자화폐 및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인터넷 사업법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향후 사이버금융거래 비중을 대폭 늘려갈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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