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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금융 DNA 바꾸는 AI 기술혁명, 새 전략 설계할 때”[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9 14:15 최종수정 : 2026-05-21 10:52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이 19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이 19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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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가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다"며 "금융산업의 DNA 자체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에서 어떤 전략을 설계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개회사에서 김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AI 시대에 금융업계의 전략적 대응에 대해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거대한 기술 혁명은 사람이 일하는 방식, 고객과의 관계, 금융의 사회적 역할까지 근본부터 새롭게 정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은 금융 판 재설계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오늘 자리는 금융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설계하고, 고객 경험을 어떻게 재창조하며, 산업의 판 자체를 어떻게 새롭게 짜야 하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봉국 대표는 AI가 금융권에서 활성화 되기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인프라 구축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가 혁신의 속도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AI 3대 강국을 국가 목표로 천명하고 AI 기본법 시행에 들어간 만큼, 금융권도 기술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AI는 금융산업의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지만,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고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이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온전히 빛을 발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누는 지혜와 제언들이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개회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KFT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김봉국입니다.

이제 6.3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님들께서도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금융미래포럼에 참석하시기로 한 윤한홍 정무위원장님과 민병덕 의원님께서도 불가피한 지방 선거운동 일정으로 축사를 영상으로 해 주십니다. 사려 깊은 축사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국내외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금융경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금융정책을 잘 이끌어 주시고, 오늘 정책 방향을 말씀해 주시는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저희 포럼을 성원해 주시고 귀한 걸음 해 주신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 회장님,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님,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 회장님,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 회장님,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님,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 회장님,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 금융 회장님,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코스콤 사장님, 그리고 자리를 빛내 주신 많은 금융·경제계 리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올해로 창간 34주년을 맞은 한국금융신문은 대한민국 금융과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정도언론’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2016년 출범한 한국금융미래포럼이 어느덧 열 한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눔으로써,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주목하고 함께하는 권위있는 최고의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는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AI 기술은 하루하루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넘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기술 혁명은 이제 금융산업의 DNA 자체를 바꾸고, 사람이 일하는 방식, 고객과의 관계, 나아가 금융의 사회적 역할까지 근본부터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결정적 전환점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은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에 금융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설계하고, 고객 경험을 어떻게 재창조하며, 산업의 판 자체를 어떻게 새롭게 짜야 하는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권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자사의 AI 전환 진행률을 10~20%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는 늘고 있지만 성과는 아직 미진하다는 뜻입니다.

과거의 타성과 인력 부족, 조직 내부의 심리적 저항 등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또한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는 금융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소이며, 데이터 보안, 보이스피싱 대응,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무엇보다 AI 인프라 구축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도 혁신의 속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정부가 AI 3대 강국을 국가 목표로 천명하고 'AI 기본법' 시행에 들어간 만큼, 금융권도 기술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금융당국도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AI는 금융산업의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지만,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발휘되고 사회적 신뢰와 포용성이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온전히 빛을 발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누는 지혜와 제언들이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포럼 모더레이터를 맡아주신 김병환 전 금융위원장님을 비롯해 강연자와 패널,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통찰을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금융과 경제의 건강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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