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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는 생존 과제"…금융지주 CEO '위기 의식' 이유는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00:00

'AI 3대 강국, 금융혁신의 길' 5월 19일 개최
AI 석학·현업 리더 참석, AI 혁신 방안 논의

"AX는 생존 과제"…금융지주 CEO '위기 의식' 이유는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AI로 인한 변화에 위기를 느낀 것은 진 회장뿐만이 아니다.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산사태에 대비하지 않았던 댐 사고를 예로 들며 디지털 자산과 AI에 대응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하나금융은 AI가 불러올 혁신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전환을 위한 인재 육성, 데이터 자산화,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산학 연계 등 외부 기관과 개방형 협력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AI를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은 기존의 대면 시무식을 AI로 제작한 영상으로 대체하며 AX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도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기준"이라며 "'우리는 AI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체제를 그룹 전반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리더들이 이처럼 앞다퉈 위기 의식을 전하고, AX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AI의 '생산성' 때문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업무의 상당수를 AI가 대체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며,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공 일반 지능)로의 진화를 통해 단순 업무 이외의 분야에서도 사람 이상의 생산성을 내는 시대가 임박했다.

인간 이상의 지능 수준을 갖추고, 인류가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AGI는 더이상 '도구'가 아닌 '파트너'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특히 금융에서 AI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복잡한 계산을 순식간에 해내며 신용평가·지표 예측·리스크 관리 등 유능한 인재와 리더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업무 분야까지 침투,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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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도 바꾸고 있다.

SNS와 유튜브가 일상 생활을 점령하기 시작할 때 그러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기본적인 궁금증까지 AI로 검색하기 시작했고, 매일 발전하는 AI는 기대 이상의 답변을 내놓으며 금융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산 관리부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굳이 금융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스스로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AI는오랫동안 기관과 소수의 개인이 누렸던 금융에서의 선택권과 주도권을 다수의 일반 고객이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이는 금융사간 경쟁을 더욱 과열시키고 있다. 일찍이 눈을 뜬 리더들은 '찾아가는 금융'·'초개인화 금융'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특이점의 한가운데, 한국금융신문은 금융AI로 인한 변화와 미래에 주목하며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5월 19일 개최되는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 'AI 3대 강국-금융혁신의 길'에서는 국내 금융권의 발전 방향부터 디지털 자산 혁신, 인프라·정책 과제까지 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026 한국금융미래포럼은 AI 석학과 현업 리더들의 날카로운 시각을 금융AI 혁신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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