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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5215억…"중국발 물량 확대로 지정학 리스크 돌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3 15:03

매출 7조8127억∙영업익 5215억
전년 동기比 각각 8.2%, 3.9% 증가

현대글로비스 CI.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I.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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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글로비스(대표이사 이규복)가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 완성차 수출 물량 확보와 선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7조8127억 원, 영업이익 5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3.9% 증가한 수치다.

물류 부문 매출은 전기차(EV) 및 대형 차종 내수 운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조490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시황 약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1640억 원에 머물렀다.

해운 부문 매출은 4522억 원, 영업이익은 1926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40.5% 증가했다.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OEM) 등 고운임 비계열 물량 비중 확대와 선대 운영 합리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 핵심 동력이 됐다.

유통 부문은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공급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조8703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6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최근 중동 지역 리스크와 관련해선 해협 봉쇄로 인해 물량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 완성차 수출 물량 등 비계열 고객사 물량의 성장세가 더 강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진단을 내놨다.

회사 측은 "향후 중국발 수출 성장 흐름을 감안하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한 자동차선 물량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우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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