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號 JB금융, 하반기 외인 대출 1조 목표···RoRWA 중심 전략 강화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4 16:27

외국인 신용대출·車할부금융 주력
CET1비율 방어·수익성 개선 '투트랙'
지역 주력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JB금융그룹이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외국인 대상 대출시장 확대, 자산 효율성 제고, 지역금융 역할 강화를 내세우며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꾀하고 있다.

외국인 대상 신용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확대에 나선 JB금융은 올해 말까지 총 대출 잔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전략과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홍號 JB금융, 하반기 외인 대출 1조 목표···RoRWA 중심 전략 강화 [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이미지 확대보기

외국인 대출시장 공략…하반기 1조원 달성 박차

JB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외국인 대상 대출 잔액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 회장은 외국인 신용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을 주력 상품으로 삼고, 이들 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외국인 신용대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외국인 대출시장 내 점유율은 70% 이상에 달하며 월평균 대출 규모도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북은행은 올해 말까지 외국인 신용대출 잔액을 최대 8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예측하더라도 7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JB우리캐피탈 역시 외국인 대상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으며 그룹 전체적으로 외국인 대상 대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외국인 신용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외국인 대상 대출 총 1조원 잔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외국인 고객 맞춤형 이동 금융서비스인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Bravo Korea Moving Lounge)’ 운영을 통해 외국인 금융 접근성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3호차를 서울에 정식 배치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3호차는 외국인 밀집 상권인 동대문과 대림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며 1호차는 부산 및 경상권, 2호차는 안산 및 경기권을 순회하며 이동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RoRWA 중심 자산 리밸런싱 전략 지속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하반기 핵심 경영 방향 중 하나로 제시했다. 리스크 대비 효율적인 수익 창출에 방점을 두고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RoRWA는 은행이 보유한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단순한 총자산이익률(ROA)보다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 수익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특히 밸류업과 맞물리는 CET1(보통주자본비율)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금융권 전반에서 RWA 성장 폭을 줄이고 있다. RWA가 증가하면 CET1은 하락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JB금융 역시 RWA 비중이 낮은 자산군을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증부대출 등 RWA 부담이 적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기업·가계 부문에서 자산을 확대해 왔으며 특히 중도금 대출의 경우 보증기관을 통해 손실이 90% 이상 커버되는 구조로 RWA 비중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위험 대비 수익성이 높은 자산 구조로 전환하면서 CET1 비율 개선과 수익성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JB금융 경영진은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자수익 방어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대표 금융기관’ 정체성 강화

JB금융의 양축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하반기에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핵심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디지털경쟁력 확보 및 플랫폼 고도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ESG경영·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종일닫기백종일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 기준금리 변동성, 정책 규제 변화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건전성 중심의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동반성장 및 은행 핵심전략 추진을 한층 견고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은행도 하반기 경영 방향으로 ▲균형 있는 원화대출 성장 ▲효율적인 원화수신 조달 ▲자산건전성 안정화 ▲선제적 미래 대응을 통한 내실 성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전략적 자산배분을 위한 기업대출 리밸런싱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상시 건전성 관리체계 유지 ▲광주Wa뱅크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WM 특화채널 확대 등이 포함됐다.

고병일닫기고병일기사 모아보기 광주은행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으로 우리 경제는 0%대 성장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자영업자 연체와 폐업 증가 등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은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광역시,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업종 영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 기업, 전략품목 수출기업, 대기업 동반 해외진출 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승건 토스 대표, 금융사별 신용모형으로 B2B 평가사업 확대 [페이사 신용평가 전략] 이승건 토스 대표가 금융사별 고객과 상품에 맞춰 신용평가모형을 설계하며 기업 간 거래(B2B) 평가사업을 확대한다. 하나의 스코어를 여러 금융사에 같은 방식으로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내부 여신심사에 맞춘 패키지를 제공해 대출중개 플랫폼에서 평가기술 공급자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이다.4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특정 차주군을 대상으로 한 공통형 스코어 공급과 개별 금융사에 특화한 맞춤형 모형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토스 공통형 스코어는 개인사업자에 특화한 '소호스코어'로 애큐온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대출상품에 적용했다. 이외에 고려저축은행 등 각 개별 금융사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심사 모형을 개발하 2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송금봉투’까지 분석…생활데이터로 신용평가 차별화 [페이사 신용평가 전략]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결제·송금 과정에서 축적한 생활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송금 이용 방식과 보유자산 구성을 분석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4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현재 카드사·저축은행·공기업 등 8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12개 금융기관과의 도입계약을 발표했으며, 향후 실제 활용기관을 늘릴 계획이다.결제·송금에 자산정보 결합…신용평가 정교화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 개발한 모형이다. 기존 신용평가가 대출·카드 이용 이력 등 3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pay 스코어' 데이터 기반 금융사 CSS 활용 확대 [페이사 신용평가 전략]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쇼핑·결제 데이터를 앞세워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업무로 사업을 확장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 활동과 이용자의 결제 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해 소상공인·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4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케이뱅크·웰컴저축은행과 추진하는 지정대리인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네이버파이낸셜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를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스코어 공급에서 평가업무 수행으로…금융사 대상 사업 확대이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금융회사에 고객의 대출 금리를 정하는 신용 평가업무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