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 주총 의안 합격점···女의장 재선출 여부 주목 [금융지주 주총 미리보기]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7 06:00

ISS, KB금융 全 주총 안건에 '찬성'
정관 변경으로 내부통제 강화 도모
당국 기조에 女의장 선임 가능성↑
조화준 이사, 나이·이력 등 자격 충분

KB금융그룹 사옥 /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KB금융그룹 사옥 /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KB금융지주의 모든 주주총회 의안에 찬성을 권고하면서,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표 지배구조·내부통제 관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KB금융의 ESG 의지를 확인한 금융업계의 이목은 이제 권선주 의장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할지에 집중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최근 KB금융지주의 모든 주주총회 의결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KB금융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다.

ISS는 이에 대해 '특별히 예외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주들이 해당 안에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해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 당국의 배상 안을 수용하는 것이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에 대한 내용은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관 변경으로 내부통제 강화 도모

KB금융지주 정관 변경 예정 내용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B금융지주 정관 변경 예정 내용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KB금융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을 지주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했다.
금융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은행과의 긴밀한 소통, 전략 공유 등을 위해 KB금융은 지금까지 국민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학계와 업계에서 경제·ESG·회계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은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주총 안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관 변경'이다.

이번 KB금융의 정관 변경 키워드는 '내부통제'로, 내부통제 위원회 신설과 함께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정책의 수립 및 감독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에 더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책무 관련 위험관리 점검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므로, 책무구조도를 활용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도모했다.

두 번째 여성 의장 탄생 주목

KB금융의 경우 주총 의안 외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안이 있다. 두 번째 여성 의장 선임 여부다.

KB금융은 지난 2023년 말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2024년 3월 이사회에서 권선주 사외이사를 그룹 이사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했다.

권 의장이 임기를 마쳤고 조화준 사외이사의 1년 중임이 의결되면서, 여성인 조 이사가 의장에 오를지의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조화준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프로필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조화준 KB금융지주 사외이사 프로필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조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첫 번째는 조 이사의 '나이'다.

KB금융 이사회 규정 제6조는 정기 주총 후 이사회에서 의장이 임기만료로 공석일 경우 사외이사 중 연장자가 임시 의장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이사는 1957년 생으로 함께 1년 중임 사외이사로 함께 추천된 여정성(1960년)·최재홍(1962년)·김성용(1966년) 이사보다 나이가 많다.

임기가 2026년 3월까지인 이명활(1964년) 이사보다도 연장자다.

조화준 이사의 이력도 의장 선임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조 이사는 미국 위스컨신대학교 회계학 석사, 인디아나대학교 회계학 박사를 마친 재무 전문가다.

당국의 밸류업 기조로 건전성과 재무 관리가 특히 중요해지면서 조 이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KT캐피탈 대표이사까지 맡으며 KT그룹 출범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 이력을 보유한 점, KB금융 여성 사외이사로 감사위원장·리스크관리위원·ESG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온 점도 조 이사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요인이다.

양종희 회장이 취임 후 줄곧 여성리더의 역할을 강조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열린 KB국민은행 여성 부점장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도 "기업의 혁신과 발전에 여성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감하는 리더'로 그룹 발전에 주체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KB금융 이사회 의장 선출은 투표로 결정되는 '호선' 방식이지만, 최근 당국의 이사회 다양성·전문성 주문과 양 회장의 기조에 따라 여성 의장이 또 한 번 탄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발행 체제 집중…문화금융 인프라 기업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④] 뮤직카우가 조각투자 제도화에 맞춰 음악 증권 발행에 집중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아래 병행해 온 발행과 유통을 분리하고, 팬덤 프로젝트로 IP 제작까지 밸류 체인을 넓히며 수익 기반을 다각화한다.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중개업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제도권 금융사로 전환하고, 장외거래소 출범에 맞춰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27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발행 인가를 직접 신청하며 유통은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지분 참여로 접근했다. 인가 이후에는 음악 IP 발굴과 상품 설계에 역량을 집중하고, 유통은 인가를 획득한 외부 장외거래소가 맡는 구조로 바뀐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 이근주 한패스 대표, 하반기 ‘고한패스’로 방한 외국인 품기…한국생활 전반 포용 금융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③] 이근주 한패스 대표가 해외송금 수수료에 기대던 수익 구조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넓힌다. 올해 하반기 '고한패스' 시장 안착으로 단순 송금회사를 넘어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27일 한패스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일본·호주 거점 확장과 맞물려 비송금 부문에서 신규 수입원을 만든다. 고객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월렛 충전·결제에 모빌리티 활용을 더하는 방식이다.월렛 충전·모빌리티로 매출 다각화…일본 다음 해 서비스 개시 목표한패스는 올해 하반기 고한패스 고객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고한패스는 기존 고객이 국내 체류 외국인이었던 것과 달리 관광과 단기 방문 목적 이용자를 새 3 12개월 최고 연 7.00%…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5주] 9월 다섯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이 최고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최고 7.00%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규고객은 ▲적금가입시 3.00% ▲상품가입 전 마케팅동의시 0.10% ▲이 적금 신규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경남은행 카드 대금결제시 2.00% 등에 한해 제공된다. 기존 고객의 경우 ▲급여 또는 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