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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4개월 연속 흑자 달성…“연간 흑자 전환 청신호”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18 09:13

오픈마켓 사업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200억원 이상 개선

11번가가 4개월 연속 오픈마켓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4개월 연속 오픈마켓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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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했다.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손익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보다 2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해 온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식품·패션·뷰티 등 전략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과 참여형 콘텐츠로 많은 고객을 확보해 오픈마켓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펀더멘털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2월 론칭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신선식품 전문관 ‘신선밥상’과 올해 1월 선보인 간편식 전문관 ‘간편밥상’을 아우르는 11번가의 식품 버티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달 평균 100억원 규모의 결제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성비 상품 전문관 ‘9900원샵’의 상반기 월평균 결제거래액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9~12월) 보다 3배 이상(+233%) 증가했다. 올해 3월 선보인 AI 추천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는 지난 6월 결제건수가 오픈 초기(3월) 대비 3.2배(+223%) 급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모바일인덱스,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 업계 2위를 유지했다.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게임형 이벤트 ‘11키티즈’를 비롯해 로또 형식의 리워드 이벤트 ‘십일또’, 숏폼 서비스 ‘플레이’ 등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 결과다. ‘11키티즈’ 이벤트를 찾은 고객들의 누적 접속 횟수는 4500만회를 넘어섰으며 참여 고객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도 일반 고객 대비 30% 많아 구매 확대 효과를 보여줬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최적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다이내믹 프라이싱(DP) 시스템’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1번가는 실시간 변화하는 상품 가격을 계속 추적하면서 시장 최저가를 확보하는 ‘다이내믹 프라이싱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최근 2달 간(5~6월) 이뤄진 결제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배(+357%) 증가했다.

11번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의 속도를 더욱 높여 연간 오픈마켓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연내 모바일 앱 첫 화면인 ‘홈탭’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상품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 더욱 많은 상품을 모바일 화면을 통해 선보여 고객의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선다. 또한 대학생, 2030세대 등 고객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 등을 통해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흑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해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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