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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내벤처 2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 도전장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2 09:53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개발, 출시한 몰탈 그라우트를 GS건설 인프라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개발, 출시한 몰탈 그라우트를 GS건설 인프라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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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GS건설 사내벤처 2호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Zero Next Materials)’가 독립법인으로 분사,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GS건설은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류종현 대표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이종훈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건설자재기업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투자유치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는 ‘탄소 제로 (Carbon Zero)를 넘어 그 다음(Next)를 위한 준비를 한다’는 의미의 친환경 건설자재기업으로, GS건설에서 20년 이상 건설재료분야를 연구해 온 토목공학 박사 류종현 대표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의 첫 제품은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산물 중 주로 폐기되는 제강슬래그와 화학 첨가제를 혼합해 그라우트에 투입되는 시멘트를 80% 이상 대체한 저탄소 친환경 건설 제품 ‘몰탈 그라우트 (Mortar grout)’다.

그라우트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재료를 강하게 접합시키는 물질로 주로 토목, 건축 및 플랜트 현장에서 시공물 틈새를 채우거나 구조물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되는 되는 고가의 건설재료 중 하나다.

이번에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가 개발, 제품화 예정인 ‘몰탈 그라우트’는 기존 그라우트 제품 대비 시멘트량을 약 80% 가까이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 발현에 성공했다.

탄소배출량 감소와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친환경 건설자재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GS건설 자회사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VC)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을 유치했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는 사내벤처팀으로 시작, 최초 아이디어 착안 후 약 1년간 130건 이상의 실험을 거쳐 그라우트 제품의 필요 성능을 달성했다. 특히 시제품 단계부터 잠재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반영하고, GS건설의 토목 현장에 시험 적용하며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을 입증받았다.

현재 몰탈 그라우트 생산기술은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은 외주생산(OEM)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제철소와 원재료 공급을 받기 위한 계약을 협의 중이며, 건설재료 유통사 및 시공사들과 생산 이후 유통을 위한 협의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류종현 대표는 “친환경 몰탈 그라우트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친환경 저탄소 건설재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창의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사내벤처제도를 운영 중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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