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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친 中 해외주식 투심, 중학개미 리튬 집중 '사자'…서학개미 고배당 ETF도 관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0 11:19

홍콩 2차상장 '텐치리튬' 7월 순매수 1위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는 8위

자료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자료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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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미국 일색에서 중국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공급업체로 최근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중국의 '톈치리튬'을 7월 들어 집중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P500 기업의 올해 2분기 배당금 지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데 힘입어 미국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 순매수도 두드러졌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2022년 7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 1위는 톈치리튬(TIANQI LITHIUM CORP)(1억5156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순매수 2위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의 6363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두 배가 넘는 압도적 '사자' 열기다.

리튬 광물은 호주, 칠레 등 다른 국가에서 채굴되지만 중간 가공은 60% 이상이 중국에서 진행돼 여러 국가로 다시 수출되고 있다. 리튬 가격은 올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리튬 재료 공급업체인 톈치리튬은 지난 2010년부터 중국 본토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있고, 최근 지난 13일에 홍콩거래소에 추가 상장했다.

톈치리튬은 전기 자동차용 충전식 배터리 부품 공급 업체로 중국 탄산 리튬 시장의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투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약세 속에 고배당주 ETF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순매수도 높았다.

대표적인 고배당 ETF로 꼽히는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순매수 결제액은 같은 기간 104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열기는 작년 열풍에 대비해서는 올 상반기 다소 잦아들었다. 전반적으로 미국주식 중심 보관·결제액이 부각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말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623억7000만 달러로 전년도 하반기 말 대비 19.9% 감소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4.7%를 차지했으나, 직전 반기 대비해서는 22.1% 줄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679억9000만 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12% 감소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9%를 차지해서 압도적이었다. 직전반기 대비해서는 9.5% 줄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역시 테슬라가 1위였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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