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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최초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9 08:51

블룸에너지와의 기술 협력 바탕으로 열공급형 SOFC 솔루션 고도화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위치도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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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K에코플랜트(안재현 사장)가 열공급 기능을 탑재한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의 연료전지를 선보이며 열공급형 연료전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위치한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약 12개월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준공 후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MWh의 전력과 약 4000Gcal의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약 70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양이며 열은 약 300여 가구가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은 내년 개관 예정인 북평레포츠센터에 공급돼 건물 및 수영장의 난방과 급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전소는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혁신적인 열 회수 모듈을 탑재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열 회수 모듈을 통해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열을 회수해 100℃ 이상의 중온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력 생산 효율은 유지하면서 추가로 열 공급까지 가능해졌다. 현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또다시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력 생산만 가능했던 SOFC의 한계를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열 회수 모듈 설비는 SK에코플랜트의 풍부한 플랜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설치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자랑하는 SOFC가 기술적 진보를 통해 열 공급까지 가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열공급형 SOFC 솔루션을 보다 더 고도화해 기존 친환경 분산발전 외에도 동남아 등 해외 열병합발전 시장 진출을 함께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블룸에너지코리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혁신적인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국동서발전에 안정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구미동 주민들의 여가∙체육 활동을 위한 신설 레포츠센터의 난방, 온수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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