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판매규제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금소법 8년만에 국회 정무위 통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6 17:14

법사위·본회의 거쳐 공포하면 1년 후 시행

6대 판매규제 원칙 / 자료= 금융위원회(2019.11.26)

6대 판매규제 원칙 / 자료= 금융위원회(2019.11.26)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앞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불공정행위 금지·부당권유 금지·허위 및 과장광고 금지 등 6대 판매 규제 원칙이 적용되고 위반하면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되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전일(25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 처음 금소법 제정안이 발의된 이후 8년만에 입법 길이 열렸다.

우선 자본시장법 등 개별 금융업법에서 일부 금융상품에 한정해 적용되던 6대 판매규제가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된다.

6대 판매 규제 위반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관련 수입의 최대 5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개별 금융업법마다 달리 적용해오던 과태료 부과기준도 원칙적으로 최대 1억원까지 부과 가능하게 일원화 된다. 또 적합성·적정성 원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최대 3000만원)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사후구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청약철회권·위법계약해지권·판매제한명령권·손해배상 입증책임전환·자료요구권·소송중지제도·조정이탈금지제도 같은 다수 제도도 함께 담겼다.

예컨대 판매제한 명령권을 보면 금융위는 소비자에 현저한 재산상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판매자에 해당 상품 판매금지 명령이 가능해진다. 또 손해배상입증책임 전환은 판매자의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시 판매자는 위법행위에 고의나 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일반인도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금융자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립자문업을 원칙으로 하는 금융상품자문업이 신설된다.

금융위는 주기적(3년 이내의 기간)으로 국민 금융역량 조사 및 그에 따른 금융교육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의 금융상품 금리와 수수료 등 비교공시, 개별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공개 등을 지원해야 한다.

다만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나 집단소송제도는 이번 입법에서 빠지게 됐다.

금소법 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공포일로부터 1년(금융상품자문업 관련 사항은 1년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정부는 입법절차가 마무리되면 원활한 집행을 위한 하위규정 제정, 금융당국의 관련 기능 정비 등 후속작업을 신속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특금법 개정안은 가상자산 사업자에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부과하고,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사업자와 금융거래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금법 개정안도 향후 법사위, 본희의 의결을 거쳐 공포 절차가 진행되며 공포 후 1년 경과 시점에 시행 예정이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6000년 전 신석기 흔적…강동선사문화축제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⑨]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지난달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른 2 용산구의회, 보성여중 학생 대상 의회 체험 운영 용산구의회가 지역 중학생들에게 지방자치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보성여자중학교 학생 17명을 초청해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구의원들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용산구의회는 6일 보성여자중학교 학생 17명과 인솔 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의회 청소년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기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제1·2회의실, 방송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 홍보 영상도 시청했다.이어 ‘구의원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 3 서울 중구의회, 명동·을지로 옥외영업 규제 개선 모색 서울 중구의회가 명동·을지로·신당동 등 주요 관광상권의 옥외영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상인들의 영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권별 여건을 반영한 허용 기준과 행정절차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중구의회는 지난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상권 옥외영업 활성화·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손주하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회’의 연구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연구회는 윤판오 의장과 손주하·박창배·강현미·김득천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관광도시 중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규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