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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전쟁③-끝] 페이 앱 고도화 나서는 신한·KB국민카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5 19:15 최종수정 : 2020-03-25 19:24

신한카드 판페이 대대적 개편 진행
국민카드 삼성페이 방식 결제 확대
핀테크 업체와 협업 강화 고객 잡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 시행 등으로 핀테크 업체가 빅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토스, 카카오페이가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금융그룹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제로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 간편결제 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카드사들도 이에 맞서 페이를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현황과 대비책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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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은 간편결제 핀테크 업체에 대응해 자체 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카드사 중 가장 많은 모바일 결제 앱 회원수를 보유한 신한카드는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삼성페이 방식 MST 결제로 오프라인 결제 방식을 넓혀가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8일 자체 결제 플랫폼인 '신한페이판'을 전면 개편했다.

신한카드 신한페이판은 가입고객 1200만명, 일평균 방문고객 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월 이용금액은 9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페이판은 데이터3법 통과에 맞춰 '토탈 소비관리'가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저축은행을 포함한 전 은행 계좌의 입출금부터 증권사 거래내역 및 전 카드사 이용내역까지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지출 내역을 분석한다. 이를 시각화(Data Visualization)한 소비 리포트도 제공한다.

명세서 및 결제 내역 조회, 한도 관리, 포인트 조회·사용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서비스들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한도 상향, 일시불 할부전환 등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고, 타임라인 등을 통한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KB국민카드도 자체적으로 앱카드 등 비대면 채널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 앱카드 온라인 결제방식(안심클릭), 비대면 카드발급 자동심사 프로세스 구축 공고를 냈다.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단말기에 터치해 결제할 수 있는 이지터치(EasyTouch)도 선보였다. ‘이지터치’는 KB앱카드서 MST결제, 바코드 결제, JUSTOCH 결제 3가지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앱카드 결제 시스템 고도화’ 입찰 공고를 내기도 했다. ‘앱카드 결제 시스템 고도화’는 클라우드 기반 IT 구축, 결제와 금융서비스 편의성 제고, 결제수단 등록·관리 토큰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삼성카드+앱카드' 연동을 진행했다. '삼성카드+앱카드' 앱의 간편결제메뉴에서 카카오페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페이코, SSG페이 앱카드와도 연동해 모바일 결제 연동성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우리카드는 핀테크 서비스 브로콜리와 제휴해 스마트앱 내 자산조회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정보를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자산메뉴를 통해 △은행별 계좌 잔액 및 이체내역 △금융사별 대출 이용금액 △기간별/카드사별 카드청구서 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메뉴에서는 △업종별/기간별 지출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통합 자산관리플랫폼이자 고객 개인별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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