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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익 ‘1조 2393억’ 마침내 ‘영업 흑자’…판매 단가 오르고 연료비 줄어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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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3 15:43

원전이용률 ‘65.2%’ 기록…지난해보다 8%p 감소

△ 한국전력의 분기별 경영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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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전력이 판매 단가가 오르고,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지난해 같은 때보다 5000억원 줄어든데 함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뤘다. 영업이익이 흑자를 낸 것은 4개 분기 만의 성과다.

한전은 13일 3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 15조 9123억원, 영업이익 1조 2393억원, 순이익 24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21.7%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맞이했고, 지난해 동기보다는 각각 11.2%와 67.3%로 소폭 감소했다.

한전은 “발전용 LNG 가격이 톤당 73만 3900원에서 65만 5400원으로 10.7% 감소하면서 자회사 연료비 역시 지난해 3분기 5조 3615억원에서 4조 9001억원으로 4614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기판매수익은 15조 21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5조 5060억원보다 2925억원 감소했다. 이에 한전은 “지난해 보다 올해 여름 폭염 일수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전이용률은 65.2%로 2016년 3분기 79.7%, 2017년 70.2%, 2018년 73.2%와 비교했을 때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

한전은 “계획예방점검 주기가 도래한 원전이 늘어났고, 과거 부실시공 추가 발견으로 일부 원전의 점검이 확대되어 예방정비일수가 증가했다”고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감가상각비는 신규 발전소 준공과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117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선유지비는 계획예방정비 일수가 증가하면서 756억원을 기록했다.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는 지난해 동기보다 2000억원 늘었다.

한전은 “4분기는 유가·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 적용과 공사비 절감 등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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