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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쇼핑 3분기 어닝쇼크에 인사 교체 칼 빼들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1 14:44

3분기 분기 당기손해 230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0 이상 급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분기 당기손해를 기록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연내 인사 교체 칼을 빼들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230억원의 분기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080억원 대비 1/10 이상 급감한 규모다. 분기 영업이익도 반토막났다. 3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90억원보다 56.0% 급감했다. 분기 매출은 4조405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유통 부문에서 연내 인사 교체 칼을 빼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 달 중순에 이뤄질 그룹 인사에서 이동준 유통 BU장 교체설이 나온다. 이 유통 BU장 임기는 내년 3월에 만료다.

이 유통 BU장 외에도 기타 유통 채널 수장들도 교체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롯데마트를 비롯해 유통 부문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그룹 유통 채널 실적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본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건설·유통 연구원은 “할인점, 슈퍼 둥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내년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채널들이 실적 회복을 보일 때까지 온라인 부문의 실적 방어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유통·소비재 연구원은 “3분기는 국내 백화점, 할인점 기존 점포 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며 “롯데하이마트, 슈퍼마켓 또한 오프라인 구조조정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롯데쇼핑과 마찬가지로 올해 실적 부진을 겪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이마트 수장을 교체했다.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강 신임 대표는 정 부회장의 초저가 정책과 SSG닷컴 연착륙을 우선 과제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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