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9 국감] 코레일, 운전실 내부 설치 CCTV 2년째 사용 안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7 11:48

2015년 체결한 코레일 노사간 CCTV 설치 합의서. /자료=황희 의원실.

2015년 체결한 코레일 노사간 CCTV 설치 합의서. /자료=황희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코레일이 운전실 내부에 설치한 CCTV를 2년째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4년 문곡-태백 열차충돌 및 탈선사고의 원인이 운전자의 운전 중 카카오톡 조작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밝혀지자 코레일 노사는 2015년 관련법 개정 이전에 선제적으로 운전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후 2016년 운전석 내부를 비추는 CCTV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되었으나, 설치기준과 방법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시행규칙에 담는 것으로 위임되었고, 2016년 입법예고 된 시행규칙에는 전방 선로를 비추는 카메라와 함께 ‘운전실의 운전조작 상황’ 파악이 가능한 CCTV 설치를 의무화 하였다.

그러나 국토부는 의견청취 기간을 거쳐 시행규칙을 최종 발표하면서 운전실 내부를 비추는 CCTV의 경우 다른 대체수단이 있으면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을 뒀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2017년 당초 설치하려고 했던 운전실 내부가 촬영되는 CCTV와 함께 전방 선로를 비추는 카메라까지 27억 원을 들여 설치했지만, 운전실 CCTV의 경우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운전실 CCTV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바 있고, CCTV 영상 역시 기관사의 손과 운전대 주변만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의원은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철도안전법’ 개정안의 취지는 사망사고를 낸 문곡-태백 열차충돌이 기관사의 카카오톡 사용등 인적 과실임이 밝혀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개정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토부가 시행규칙에 있는 설치 예외조항에 대한 변경이 필요하고, 코레일 역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운전실 CCTV를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서울 중구의회, 관광 분야 규제혁신 연구 착수 서울 중구의회가 관광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조례·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중구의회는 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윤판오 의장과 손주하·박창배·강현미·김득천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회’가 추진한다. 연구회 대표는 손주하 의원이 맡았다.연구용역은 중구의 지역적 특성과 관광 현장을 반영해 규제와 제도적 한계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점검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주요 과업은 중구 관광 2 유찬종 종로구청장, '용산 노른자' 부동산 23.8억원 신고…실수요 정부정책과 온도차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에 있는 건물의 가액을 23억8400만원으로 재산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른 지역 구청장들은 각 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재산으로 신고해 보유 부동산의 소재지와 형태에서 차이를 보였다.주택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동산 자산에도 관심이 쏠린다.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등록에 따르면, 유 구청장은 총 29억19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 재산은 39억9527만원이다. 유 구청장의 재산 신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산구 용산동5가 건물이다. 본인 명의의 건물은 면적 124.80㎡으로, 신고가액은 23억8400만원이다. 이 금액은 재산 3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