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기업 면세점 특허 5→10년 보장…‘홍종학법’ 폐기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30 19:05

중소‧중견 면세점은 최장 15년까지 가능
대기업 신규특허 발급 진입장벽도 낮춰
수수료는 그대로…중소기업 제품만 인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전경.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내년부터 대기업 면세점은 최장 10년,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15년까지 영업이 보장된다. 이에 따라 기존 대기업 면세점의 특허 기간을 5년으로 한정한 이른바 ‘홍종학법’은 사실상 폐기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조세제도 효울화‧선진화 방안이 담긴 ‘2018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면세점과 관련한 특허갱신 외에도 제도운영위원회 설치, 신규특허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간은 5년을 유지하되 1회 갱신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행 제도에서 갱신이 불가능한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점업체는 10년까지 특허를 보장받게 된다. 중소‧중견 면세점은 특허 보장 기간이 기존 10년(1회 갱신)에서 15년(2회 갱신)으로 늘어났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안이 그대로 처리되면 이른바 ‘홍종학법’은 5년 만에 폐기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12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대기업 면세점의 특허 기간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신규 면세점 진입 장벽도 낮췄다. 정부는 △지자체별 면세점 증가액 매출액 전년대비 2000억원 이상 증가 △지자체별 외국인 관광객 증가수 전년대비 20만명 이상일 경우 신규 면세 특허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한 개 조건이라도 충족되면 특허 발급이 가능하다.

현행법에서는 전국 시내면세점 중 외국인 매출‧이용자 수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지자체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0만 명 이상 늘어날때만 신규 면허 발급이 이뤄졌다.

다만 이는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가 정부에 전달한 권고안보다는 완화된 기준이다. 앞서 TF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30만 명 이상 증가하고, 동시에 시내면세점의 3년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늘어났을 때만 신규 특허를 발급하는 안을 권고했다.

권고안 마련 당시 TF와 면세점업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특허수수료 인하는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해서만 한정됐다. 정부는 대기업 면세점이 판매하는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출에 대한 특허수수료를 기존 0.1~1.0%에서 0.01%로 낮췄다.

다만 일반 제품 매출에 대한 특허수수료는 변동이 없다. 앞서 TF는 특허수수료를 낮추거나 없애달라는 면세점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수수료를 경매로 평가하는 ‘부분적 경매제’를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권고안에는 제외됐다.

이밖에 기재부 내 특허수 결정과 특허제도 개선방안 등을 심의하는 ‘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가 신설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흑자전환’ 일동제약, 자본잠식 계열사에 368억 베팅 ‘유동성 흔들’ 일동제약이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 주식을 취득하며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년 연속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재무안정성을 되찾은 상황에서 보유 현금의 70%에 가까운 대규모 자금을 적자 연구개발(R&D) 법인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일동제약의 유동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완전자본잠식 계열사에 368억 투입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달 30일 계열사 아이디언스의 상환전환우선주 709만7016주를 367억5500만 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368억 원은 일동제약 자기자본 2395억 원 대비 15.35%에 달하는 규모다. 대금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취 2 광동제약,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념 사내 환경 전시회 개최 광동제약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신설을 기념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나누는 사내 전시회를 선보인다. 회사는 비영리 예술 공동체와 협력해 예술 작품 전시 및 임직원 대상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광동제약은 사내 친환경 전시회 ‘잊혀지지 않는 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비영리 예술 공동체 ‘레프스(Redboots Project Space)’와 협력해 기획됐다. 자연과 사물, 관계 속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한다.전시에는 광동제약 정은진 ESG 위원장(김앤장 법률사무소 변리사·섬유예술 작가)을 비롯해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3 삼성물산·삼성노블라이프, 시니어 리빙 사업 협력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삼성노블라이프와 손잡고 시니어 주거시설 개발과 공동주택 돌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삼성물산은 삼성노블라이프와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 개발 및 공동주택 연계 시니어 리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 9월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출시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이 설립한 시니어 리빙·케어 전문회사로, 2001년 개관한 '용인 삼성노블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니어 주거시설 공동 개발, 공동주택 라이프 케어 서비스 구축, 고령친화기술(에이지테크) 연구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