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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 재계약물량 31% 화성·남양주·용인서 발생"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5 17:54

KB경영연구소, 'KB부동산보고서' 발간
역전세난·갭투자 리스크 주이슈로 꼽아

(자료=KB경영연구소)

(자료=KB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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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경영연구소가 5일 '2018 KB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하며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로 역전세, 갭투자로 인한 리스크를 꼽았다.

KB경영연구소는 재계약이 도래하는 전세물량과 입주가 많은 경기지역에 역전세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는 전세물량과 입주물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전세 재계약물량(39만8000호)의 31.4%에 해당하는 12만5000호가 경기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성, 남양주, 용인 등은 신도시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공급도 많아 역전세난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부규제 강화로 갭투자(주택매매 차액으로 이익을 내는 투자) 이점이 크게 감소해 이에 따른 리스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줄어들며 소자본으로 주택투자가 가능한 갭투자가 확산됐으나, 양도세 중과 등 정부규제 강화로 갭투자의 이점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경영연구소는 "특히 올려 받은 전세금을 이용해 주택을 다수 구입한 경우 손실이 크게 확대돼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임차인도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KB경영연구소는 ▲이슈의 중심에 선 재건축시장 ▲아파트 분양시장 호황과 차별화 ▲심화되는 지역 부동산시장 양극화 ▲오피스텔 투자수요의 지속가능성 ▲강화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영향을 올해의 이슈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 된 'KB부동산 보고서'는 KB경영연구소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전국의 500여개 중개업소와 KB국민은행 PB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진단 및 전망, 정책이슈 등 현장의 목소리도 담겨있다. KB경영연구소는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B부동산 보고서를 매년 발간할 예정이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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