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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 넣고 배양할 필요 없는 음식물처리기 출시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1 13:45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 제품 사진. /사진=코웨이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 제품 사진. /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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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코웨이가 별도의 미생물 배양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한국 식생활 특성상 음식물의 수분과 염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고온·고염 환경에서도 활동하는 미생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미생물 분해 방식의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는 처음 사용할 때 미생물 제제에 물을 넣고 일정 시간 배양해야 했다. 신제품은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제제를 적용해 물을 따로 넣거나 기다릴 필요 없이 제제 투입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는 서울대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미생물 5종을 적용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에서는 해당 미생물이 50℃의 고온과 4% 염도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음식물 700g을 대상으로 한 감량률 시험에서는 24시간 만에 98.9%가량 감량됐다.

음식물 투입량과 내부 습도에 따라 작동을 조절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6단계 자동운전 시스템이 내부 습도를 감지해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며, 수분이 많거나 음식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었을 때는 ‘부스터 모드’를 통해 제습과 분해 속도를 높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스터 모드 사용 시 일반 모드보다 감량 시간이 약 25% 단축된다.

냄새 관리에도 신경 썼다. 750g 용량의 활성탄 필터를 포함한 4단계 탈취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8종을 99% 제거하는 성능을 시험으로 확인했다.

제품 폭은 24c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으며 포슬린 화이트, 마일드 핑크, 다크 그레이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렌탈 고객은 방문 관리와 자가 관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방문 관리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탈취 필터 교체와 제품 세정 등을 제공하며, 자가 관리 고객에게는 관련 관리 키트를 정기 배송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의 관리 부담과 미생물 사멸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고려했다”며 “미생물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일시불 구매 시 지자체 기준에 따라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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