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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최대 9000억원 자본확충…종투사 진입 추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30 19:51

제3자배정 유증 5000억원·최대 4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사진제공= 한화투자증권

사진제공=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최대 9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추진한다.

대형사 반열로 도약하고, 디지털 자산 선도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장병호 대표 "외형 성장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주도"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재무건전성 제고와 종투사 진입 및 디지털자산 선도 금융사 도약을 위한 자본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5000억 원은 최대주주인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모회사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사모 영구채 형태의 신종자본증권 최대 40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부문의 자산운용 및 투자 여력을 확대해서 실질 수익 증대를 가시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 자체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 인프라 확보에 필요한 전략적 제휴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성장 기회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자본확충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종투사로 도약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종투사 진입 발판 마련…'11호' 도전

이번 자본확충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종투사 진입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026년 6월말 2조2674억원이며, 최대 자본확충이 마무리될 경우 종투사 자기자본 요건인 3조원 이상을 충족할 예정이다.

종투사 증권사는 현재 한투, 미래에셋, NH, 메리츠, 삼성, KB, 키움, 하나, 신한, 대신 등 총 10개사로, 한화투자증권은 11호에 도전할 방침이다.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등을 할 수 있는 종투사가 되려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인력과 물적 설비, 이해상충 방지 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충족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을 받아야 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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