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브로커리지 강자' 키움 ROE 선두…한투는 '고수익-저변동' [2026 상반기 증권사 리그테이블 (1) 수익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4 06:00

자기자본 톱10 증권사 실적 종합

[DQN] '브로커리지 강자' 키움 ROE 선두…한투는 '고수익-저변동' [2026 상반기 증권사 리그테이블 (1) 수익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증권사들이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초호황을 기록한 가운데, 자기자본 톱10 증권사의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 평균이 19%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대표 주식 창구이자 온라인 증권사로 비용 효율성이 높은 키움증권이 ROE 선두를 지켰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3년여간 특히 ROE 수준이 높으면서도 변동성이 낮았다.

빅2인 미래에셋증권과 한투증권은 상반기에 조(兆) 단위의 역대급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을 기록, 호황의 선봉에 섰다.

키움 ROE 증가폭 12.8%p 기록…한투 표준편차 최저

24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6년 상반기 별도 ROE가 34.6%로, 10곳의 종투사 중 가장 높았다. 최근 3년 간 상반기 ROE 평균(25.6%)도 최상위였다.

키움증권은 올해 6월 말 별도 자기자본이 6조8910억원으로, 상위 10개사 중 7위 수준으로 높지 않다. '지점 없는' 증권사로, 경쟁사 대비 고정비용이 낮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 가변성이 잠재돼 있다.

상반기 별도 기준 ROE 2위는 삼성증권(22.3%), 3위는 KB증권(21.5%)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도 각각 19.3%를 기록, 업계 평균(19%)보다 수치가 높았다.

특히, 한투증권의 경우 3개년 상반기 별도 기준 평균 ROE가 18.7%로 업계 2위로 우수했는데, 이 기간 표준편차가 0.56%에 그쳐 안정적 흐름이 부각됐다. 특정 사업부문에 치우치지 않고 경상 수익을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하나증권의 상반기 별도 ROE는 7%로, 10개사 중 유일한 한 자릿수였다.

그럼에도 10개 증권사 중 9곳이나 상반기 ROE가 각사의 3년 평균 ROE를 웃돌았다. 한 곳은 동일했다.

증권업황이 회복 국면을 보였던 2024년, 호황이 본격화된 2025년, 그리고 초호황기를 기록한 2026년까지 대형사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ROE는 수익성을 가늠하는 데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증권업은 다양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서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통상적으로 해외법인, 투자 및 운용 관련 자회사 영향이 클 경우에, 별도 기준보다 연결 기준 순이익 규모가 클 수 있다.

또, 자본력 싸움인 증권업에서 유상증자는 ROE를 희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사주 소각 역시 ROE를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이스 X 효과' 미래에셋 상반기 순익 왕좌

올 상반기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잔치' 배경을 살펴보면, 중복상장 이슈, 채권금리 상승 등으로 IB(기업금융)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유례 없는 국내 증시 활황에 힘 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급증하고,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1위가 시중은행 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202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조8922억원에 달했다. 스페이스 X(Space X) 관련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이 대거 포함된 게 우호적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 순이익도 1조72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리테일 성장이 부각됐는데, 브로커리지 수익에서 DMA(직접전용주문)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증가 등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두 '공룡' 증권사의 실적을 비교해 보면, 스페이스X 평가이익 효과를 제외할 경우, 세전이익 측면에서는 한투가 미래를 오히려 앞서기도 했다.

한편, 상반기 대형 증권사의 비용 요인으로는 ETF LP(유동성공급자)로서 교육세율 인상 여파, 호실적에 따른 판관비 상 성과급 증가 요인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日자산운용협회와 MOU…협력 교두보 마련 금융투자협회가 일본자산운용협회(IMAJ) 손 잡고 한-일 자산운용 시장 협력을 본격화한다.양국 운용업계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韓日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가동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현지시간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본자산운용협회(IMAJ)와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제39차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 기간 중 이뤄졌다.앞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지난 5일부터 IIFA 연차총회에서 이사국으로 글로벌 펀드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2 "모험자본 공급만큼 회수 환경 중요…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돼야"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현재는 엑시트 채널로 IPO(기업공개)에 지나치게 편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증권업계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으로 회수 시장 병목을 해소하는 데 힘을 싣는다. 황성엽 금투협회장 "세컨더리 시장 확대 중요 과제"금융투자협회는 8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증권업계 중심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모험자본의 공급만큼 중요한 게 투 3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촉구에…이억원 금융위원장 “막바지 협의 중”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관련해 “지금 이미 관련 내용은 준비해놨고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강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경쟁 치열…韓, 기초설계도 못 내놔”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날 국감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한국 디지털자산시장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미국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유럽은 미카(MiCA) 등 세계가 디지털자산의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서 굉장히 빠르게 경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