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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안전한 핼러윈데이’ 총력 대응…11월2일까지 대책기간 운영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4 10:29

용산구는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위해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는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위해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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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4단계 인파 혼잡도 관리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 ‘2025년 핼러윈데이 안전관리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태원 일대 인파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최자가 없는 축제나 행사라 하더라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 자치단체장이 직접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클 경우, 자치단체장은 인파 해산을 권고하거나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용산구는 지난 9월부터 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서울교통공사·3537부대·이태원상인봉사대 등 유관기관과 3차례 회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총 1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입체적 인파 관리를 시행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4단계 인파 혼잡도 기준’ 도입이다. 인파 밀집도를 ▲보행원활 ▲보행주의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지능형 CCTV(45개소, 카메라 141대, 비상벨 27개)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한다.

세계음식거리 인근 합동상황실에서는 CCTV 데이터와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 이태원역 시간대별 하차 인원 등을 종합해 신속히 단계별 대응을 결정한다.

‘보행주의’ 단계에서는 일부 구간의 우측통행을 유도하고, ‘혼잡’ 단계에서는 이태원역 출입구를 방향별로 분리(입구·출구)해 인파 흐름을 조정한다. 가장 심각한 ‘매우혼잡’ 단계에서는 재난문자 발송, 인파 해산 권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등 강력 조치가 검토된다.

또한 구는 불법 노점·적치물·불법 주정차 단속 등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지난 13일부터는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태원로 일대 위험요소 제거에 나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대책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모델”이라며 “올해 핼러윈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구청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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