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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 3분기 37조 늘어 잔액 1845조 육박…주담대 증가폭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3 15:16

3분기 전체 증가폭 전분기비 '축소'…"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자금수요 지속"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1.23)

가계신용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11.2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계빚을 나타내는 가계신용이 3분기 말 기준 1845조원까지 커졌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관리로 기타대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3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가계대출 1744조7000억원, 판매신용 10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6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43조5000억원) 대비 축소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9.7%로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 상승세가 둔화됐다.

먼저 가계대출은 3분기 중 증가규모가 37조원으로 전분기(41조원)에 비해 축소됐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3분기에 20조8000억원 늘었다. 2분기(17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한은은 "주담대가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관련 자금수요, 집단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타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기타대출은 16조2000억원 늘면서 2분기(23조8000억원)보다 축소됐다. 한은은 "기타대출 증가폭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권 별로는 예금은행 대출 증가폭이 21조1000억원 늘어 전분기에 비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3분기에 8조2000억원 늘어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은은 "예금은행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기타금융기관은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 양수액 감소 등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기타대출 증가폭도 축소됐다.

3분기 중 판매신용은 전분기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면서비스 소비 부진 등으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감소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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