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외국인 주도 속 강세권 등락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외국인이 채권시장 등락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국고10년 선물은 외국인이 순매수를 늘리며 장중 고점부근까지 다시 상승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1.66, 국고10년 선물은 17틱 상승한 131.38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0.967%,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4비피 하락한 1.59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68계약 순매도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1,595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분위기는 괜찮아 보인다"면서 "이날 입찰은 무난하게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관심은 높지만 이와 관련된 앤드 및 매매 수요를 제외하면 시장은 여전히 소극적"이라면서 "이날도 외국인 매매가 시장을 주도하는 행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