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보합 출발...국채선물 롤오버에 집중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1일 보합 출발했다. 재료 부재 속에 시장참여자들은 국채선물 롤오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고3년 선물 9월물과 12월물간 스프레드는 14/15틱에서 호가 형성됐으며 국고10년 선물읙 경우엔 30/31틱에 자리잡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88, 10년 선물은 보합인 132.2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상승한 0.91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보합인 1.52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27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403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없는 것으로 보여 시장은 방향성 보다는 롤오버와 다음 주 국고채 10년 입찰 대비에 집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영역은 "외국인의 롤오버 진도율이 평상시 수준임이 확인돼 외국인의 대규모 포지션 상환에 따른 시장 약세 우려는 벗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국고채 10년물 입찰로 장 후반으로 갈 수록 헷지 등 매물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