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터널에서 정확한 위치 찾는다” 카카오, LTE 기반 측위기술 연구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4 10:15

“터널에서 정확한 위치 찾는다” 카카오, LTE 기반 측위기술 연구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터널이나 지하에서 정확한 위치 측정이 어려운 GPS와 와이파이 기반의 위치 측정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LTE 신호를 활용한 실내외 측위 기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측위 기술은 내비게이션과 지도 서비스의 핵심인 길안내를 위해 이용자, 차량, 건물 위치를 파악하는 원천 기술로 현재는 GPS와 와이파이 신호를 중심으로 위치를 찾아낸다. 하지만 GPS는 고가도로, 지하, 고층 건물 사이에서는 신호가 통과하지 못해 위치 정확도가 떨어지고, 와이파이는 신호가 잘 잡히는 곳에서만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KIST 이택진 박사팀의 LTE 기반 측위 기술은 LTE 신호에 대한 지도를 미리 구축한 뒤 사용자 스마트폰의LTE 신호 패턴을 비교 분석해 위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도 LTE 기반 측위 기술이 존재했으나 위치 정확도가 낮아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반면, KIST의 LTE 기반 측위 기술은 신호 도달 범위가 GPS보다 넓다는 LTE의 장점을 활용함과 동시에 신호의 패턴을 분석해 여러 번 측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조금만 이동해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GPS와 LTE 신호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하고, 추측항법(Dead Reckoning, 이동거리와 방향을 산출해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 등의 알고리즘도 융합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IST가 공동연구하는 LTE 기반 측위 기술이 도입되면 내비게이션, 지도 서비스의 위치 측정이 고도화되어 세계 최초로 GPS가 잡히지 않는 터널 내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갈림길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사용자의 차량 위치 확인은 물론 출차 직후 정확한 길안내도 가능해진다.

KIST는 지난 9월 위치항법시스템(GPS)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 단체인 미국 ION(Institute of Navigation)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LTE 신호패턴 측위 기술을 증명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또한, 본 기술은 향후 5G 시대에도 더 정확한 위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정확한 위치 정보는 모든 이동 서비스의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이므로 측위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KIST와 공동 연구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카카오내비에 우선 적용해 혁신적인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위치 측정 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할 자율주행,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진 KIST 박사팀도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리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KIST의 원천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국민들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실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