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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감] 대체로 잠재수준의 성장세 지속할 것..소비 개선흐름 유지할 것

장태민

기사입력 : 2018-10-22 10:0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은 22일 "국내 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소비가 완만하게 증가하면서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수출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소비도 개선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설비투자가 2분기 이후 조정양상이 뚜렷해지고 건설투자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정국면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국내 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취약 신흥국 금융불안 등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취업자 부진과 관련해선 일부 제조업종의 업황부진 및 구조조정의 영향이 관련 서비스업종으로 확대된 데다, 폭염도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앞으로 취업자수는 제조업 고용부진 지속 등으로 당분간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부 일자리·소득지원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업 등 일부 제조업 고용이 구조조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관련 서비스업 고용도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매매가격에 대해선 7월 이후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가 정부 부동산 대책(9.13일) 발표 이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금년중 4%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가계대출에 대해선 "금년 들어 주택담보대출이 정부 대책의 영향 등으로 증가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선 "6월 중순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후 등락하다가 10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미국 금리 상승 및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그러나 "국내은행의 대외차입여건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호하며, CDS프리미엄 및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을 지속해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도 대체로 원활하다"고 밝혔다.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규제기준(2018년 일반은행 70%, 특수은행 60%)을 큰 폭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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