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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 참여 '여시재포럼' 25일 개막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7 16:33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 참여 '여시재포럼' 25일 개막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5개국의 정치, 경제, 싱크탱크 인사가 대거 참여하는 ‘2017 여시재포럼(2017 Future Consensus Forum)’이 오는 11월 25일부터27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미래로 연결된동북아의 길: 나비프로젝트(도시와 도시, 에너지 협력)”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약 50여 명의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의 정치, 경제, 싱크탱크인사가 참여한다. 주요 인사로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이시바시게루 중의원 의원,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 그리고뱌체슬라프 볼로진 국가두마의장(하원의장) 등이다.

싱크탱크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박사논문 지도교수로도 유명한 알렉세이 마스테파노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석유가스문제연구소부소장, 아시아 수퍼그리드를 추진 중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싱크탱크 자연에너지 재단의 토마스카베르거 이사장(전 스웨덴 에너지청 장관), 중국에서 영향력있는 싱크탱크 연구자로 평가받는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재단법인 여시재(與時齋·원장 이광재)는 북핵 문제 등 불안한 국제 상황에도 각국의 주요 인사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하게 된 데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남경필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 제주지사,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세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드는지자체 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의 공동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싱크탱크는 미래를 설계하고 정치인은 연구자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3자가 함께 ‘동북아의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의제는 ‘2016 여시재포럼’의 연장선에 있다. 작년 포럼에서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동북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여시재는 국내외 연구팀과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8월 말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포럼에서는 1) 도시연합 시대, 2) 동북아 에너지 협력, 3)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협력, 4) 동북아의 미래설계 등의 의제가공식 확정돼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도시 세션에서 여시재는 ‘자유도시 연합’을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안한다. 역사적으로항만 도시 간 자유 무역은 새로운 성장의 거점이었다. 한자동맹과 지중해 동맹이 그 예다. 서해-동해-북극항로로연결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 길이 지나는 항만 도시를 자유 무역 도시로 만들어 연합하자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두 번째 에너지 세션은 과거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 연합의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동북아 통합의 기반이 될동북아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여시재는 식량 협력, 금융 협력 등의 협력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은 “작년 포럼에서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그중 일부는 정책으로 추진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포럼도 단순히 지식 경연의 장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화와 합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에 공식 채택된 후안강 중국 칭화대 국정연구원원장의 ‘일대일로 2.0: 일대일로일도(一帶一路一道)’ 구상은 작년 포럼에서 제시하였던 여시재의 나비 프로젝트공동연구의 일환이다. 여시재는 유라시아 및 동북아 협력을 위한 비전으로 일대일로와 북극항로를 연계하는나비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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