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기준 신규 코픽스 넉 달째 상승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권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넉 달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작년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6%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의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채(AAA, 1년 만기) 12월 단순 평균금리는 1.68%로 11월(1.62%) 보다 올랐다.
신규 코픽스는 작년 8월 1.31%를 기록한 뒤 이후 계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작년 11월 기준 공시까지 59개월 연속 하락했던 잔액 기준 코픽스도 12월 1.62%로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 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