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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기술투자 공격적투자 나선다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05 21:51

1000만불 BW발행…펀드결성 봇물

경영권 분쟁 잡음 털고 활기찾아



벤처투자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한기술투자의 활발한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무한기술투자는 1000만불 규모 해외BW를 발행하기로 한데 이어 농업펀드 등 조합결성도 활발하다. 또한 제2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엑센추어(舊 앤더슨컨설팅)로 부터 경영컨설팅을 받는 등 경영효율성 제고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벤처캐피털업계는 코스닥시장의 침체에 따라 투자자금회수가 부진한 가운데 투자조합결성 및 자기자본 투자가 위축돼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한기술투자 이사회는 1000만달러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BW) 발행을 결의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해외BW는 만기 5년에 보장수익률 8%로서 공모 형태로 오는 9월 30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BW 발행은 벤처캐피털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위축되어가는 벤처투자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BW 발행을 통해 무한기술투자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안정적 투자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하반기 더욱 공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경영권분쟁으로 다소 위축되었던 대외신인도도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해 매출액 849억원과 당기순이익 262억원을 올렸으며 현재 총 자금운용규모는 2300억원에 이른다.

또한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4일 농림부와 200억원 규모의 ‘MAF-무한 Agr-Bio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농업바이오펀드는 바이오농업,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소재, 바이오환경, 기타농업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9월초에 영상관련 펀드 두개가 총 16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200억원 규모의 음악엔터테인먼트 펀드 조성 제안서를 문화부에 제출한 상태이다.

9월말에도 디자인2호 펀드를 결성할 계획으로 투자조합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정대로 펀드결성이 마무리되면 기존 영상벤처투자조합 1호 및 디자인1호를 포함해 영상부문에 275억원, 음악엔터테인먼트부문에 200억원, 디자인부문에 100억원 이상을 운용함으로써 문화컨텐츠 부문 선두 벤처캐피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제2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엑센추어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통해 조직체계 및 인센티브시스템을 재구축 하고 중장기 경영효율성 제고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체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문화컨텐츠투자기관협의회 회장사로서 문화컨텐츠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등 제2창업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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