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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전환사채로 ‘자금난 해결’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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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1 21:43

1차 CBO펀드에 10조 신청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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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CB 설명회 개최등 은행권도 가세

최근 벤처기업들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동양종금 대신증권 대우증권의 8000억 규모 벤처 프라이머리CBO펀드와 은행권의 1700억원 규모의 CB인수 바람이 한 몫 하고 있다.

또한 4월말부터는 벤처 P-CBO펀드를 통한 자금집행이 이루어져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시장이 자금난으로 얼어붙은 가운데 벤처 P-CBO펀드를 통한 전환사채 자금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차 P-CBO주간사인 동양종금은 지난 17일까지 2000여 개의 벤처기업들이 10조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종금은 신용평가사와 기술신보 등 평가기관의 기업 평가 및 전환가격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정된 300~400여 업체와 전환가 협상을 벌인다. 동양종금은 4월말부터 3000억원의 자금을 벤처기업들에게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2차 P-CBO펀드 주간사인 대신증권은 접수시한인 27일을 앞두고 현재까지 300여 업체,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신청을 접수 받았고 3차분 운영기관인 대우증권도 대신증권 접수가 끝나는 4월부터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전환사채 발행은 2000억원 규모이다.

또한 전환사채 인수에 1700여억원 규모를 잠정적으로 배정하고 있는 은행권도 CB인수에 적극적이다. 1000억원(CB포함)의 자금을 벤처투자에 사용할 예정인 한미은행은 최근 코리아벤처포럼과 공동으로 4월까지 자금난에 처한 유망 벤처기업의 CB 발행을 통해 벤처기업 자금조성을 지원한다.

한미은행과 벤처포럼은 오는 30일 한미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전환사채 발행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이 300억원, 신한은행이 200억원의 CB인수자금을 책정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4월말부터 동양종금을 시작으로 벤처 프라이머리 CBO펀드를 통한 자금 집행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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