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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해외투자 큰 재미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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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08 09:23

나스닥 침체불구 수십배 처분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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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미국 나스닥시장이 침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상장 투자주식을 처분해 수십배에 이르는 주식처분이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LAN스위치 제작업체인 자일렌(Xylen)에 38만달러를 투자해 1180만달러를 회수한 KTB네트워크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주식들을 처분중이다.

KTB네트워크는 주당 4달러에 매입했던 ALTEON네트워크를 65달러에 매각해 이익을 시현하고 있으며, xDSL전송장비개발업체인 코퍼마운틴(Cooper Mountain)의 경우 1.6달러에 투자해 83달러에, 정보통신 컴퓨터용 IC제조업체인 싸이프레스(Cypress)는 5달러에 매입해 51달러에, 웹캐스팅 개발사업을 하는 피플소프트(Peopleso

ft)는 7달러에 투자해 40달러로 각각 매각중이다.

또한 LMDS장비를 개발하는 네트로(NETERO)는 주당 7달러에 매입해 현재 시가 40달러인데 곧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실리콘밸리 미주사무소의 법인 승격을 추진중에 있으며 7월경 도쿄에 일본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동부지역 공략을 위해 보스턴이나 뉴욕 둘 중 한곳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중국 및 동남아 시장확보를 위해 홍콩 싱가폴 상하이등에 조인트벤처 형태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B네트워크는 국제부인력을 11명으로 증원했으며 조만간 2명을 더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KTB인큐베이팅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시 업무지원과 동시에 외국벤처기업의 한국진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국제부관계자는 “미주사무소의 네트워크인프라 구축시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과 해외에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데 10여년이 걸렸고, 최근 4~5년사이에 빛을 보는 것 같다”며 “이제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 지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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