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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銀, 한빛銀에 합병하는 방안 검토`-우리금융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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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0 09:12

직능별 구성…행장 밑에 COO · CFO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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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경영진 체계가 크게 바뀐다. 하나은행은 경영진을 직능별로 구성키로 결정하고 CEO밑에 COO, CFO등을 새롭게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늘 주총에서 CIO 한명이 부행장으로 선임되며 이어 일부 이사급 임원의 승진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총을 전후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경영진 체계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경영진의 골격을 CEO이하 5개의 직능으로 분류,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임이 결정된 김승유 행장밑에 COO(Chief Operation Officer), CFO(Chief Financing Officer), CRO(Chief Risk Officer),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등 직능별로 임원이 배치된다.

COO는 영업 사업본부를 총괄, 기획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이 자리는 윤교중 부행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본확충 및 이를 위한 IR, 경영전략과 자산운용등을 전담하는 CFO 자리에는 김종열 이사대우의 승진 배치가 결정됐다.

특히 CFO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김이사는 비등기 부행장 또는 상무이사로의 승진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CRO에는 현재 리스크관리 본부장인 이달용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산담당 임원인 CIO를 외부에서 부행장급으로 영입한다.

이번 주총을 통해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취임하는 송갑조씨는 씨티은행 CIO출신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 은행의 전산정보화 및 인터넷뱅킹 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임원진 체계가 전면적으로 재편됨에 따라 임원들의 대규모 자리이동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주총직후 이사회를 통해 임원 인사 및 업무분담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주말 일부 임원의 인사를 단행, 이철수 부행장을 비롯, 전영돈 이상헌 상무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부행장은 설립 예정인 ‘하나-알리안츠 방카슈랑스 회사(가칭)’에 자리가 마련됐으며 전상무는 자회사인 한국종금의 사장 또는 부사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무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태. 이와 함께 최광룡 이사대우의 퇴임이 결정돼 임원 4자리가 확보됨에 따라 후속인사를 통한 점팀장급의 임원 승진도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은행 일각에서는 “임원 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임원 충원 규모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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