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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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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16 09:59

인터넷뱅킹 5大 전략…상반기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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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문제로 오픈 시기를 미뤄오다 지난 1월부터 인터넷 뱅킹을 시작한 하나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한국통신 커머스 솔루션스가 운영중인 뱅크타운과 연계된 시스템이다.

그동안 고객들이 불만스럽게 생각해온 로그온 과정을 없애고 절차를 대폭 단순화함으로써 선택메뉴에 빠르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영역은 조회, 이체, 카드사용 내역조회, 구매카드, 외환관련 거래 등이며, 이체를 제외한 업무의 경우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인터넷 뱅킹에 추가된 구매카드업무는 기존의 어음제도를 대체할 수 있고 거래의 편리함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서 국내에서 가장 앞선 시스템이다.

이미 엘지상사, 엘지홈쇼핑, 동원산업, 보광패밀리, 풀무원 등을 비롯한 대리점망을 확보한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미 사용중이거나 사용계약을 맺은 상태. 이밖에 하나은행과 구매카드 계약을 맺고 이를 이용해 온 기업들이 인터넷 뱅킹의 출범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서도 손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지금도 다수의 기업들이 이용을 타진해 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대출 신청과 카드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모든 고객의 대출이나 카드발급, Q&A 등은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회답할 수 있도록 신속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은 인터넷 대출 신청에 대해 통상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하루 2회 정도 접수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신용대출의 경우 크레딧 스코어링 시스템에 의해 대출가능 여부를 즉시 판단, 고객이 신속하게 답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인터넷 부동산담보 대출에 있어서도 전문업체인 텐(ten.co.kr)과 업무제휴 하여 아파트를 포함한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 금액 조회를 바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어떤 은행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대출가능금액 조회와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설명. 하나은행의 인터넷 뱅킹은 조금 늦게 선보인 만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고객층은 물론 대중을 상대로 고객기반의 확충을 위해 인터넷 분야의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법인고객에 대해서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미 발표된 세븐 일레븐에 2000여대의 다기능 ATM을 배치, 늘 가까이서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은행으로 변신한다는 목표아래 다각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인터넷 뱅킹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와 같은 향후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곧 카드 모집인을 동원, 대대적인 카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운송회사 및 보험회사와 연계한 서류 없는 수출입업무를 빠르면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인터넷 수출입업무란 수출업체가 인터넷으로 수출네고를 신청하고 은행에서는 선하증권 및 적하보험증권을 운송회사와 보험회사로부터 인터넷으로 전송받아 매입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방식. 수입신용장 개설은 EDI(무역자동화)로 은행에 신청하고 수입적하보험은 인터넷을 통해 부보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터넷 수출입업무 실시와 관련, 최근 보험증권은 동양화재와, 선하증권은 ㈜한진과 각각 발급 및 교부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도 제휴회사를 늘려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외국환업무 전 부문에 걸쳐 인터넷등 통신망을 통한 첨단 금융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이달부터 5월말까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및 데이콤과 공동으로 무역자동화 무료가입 행사를 실시, 수출입관련 수수료 및 전신료의 면제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 부문 강화를 위해 최근 5가지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터넷뱅킹 구축 업체로 IBM을 선정,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하나은행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정성 부분. 전자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겠다는 것. 하나은행은 단순한 뱅킹거래 공간이나 백화점식 정보 나열 공간이 아닌 다양한 금융니즈와 차별화된 내용구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행 PC뱅킹에 구현된 업무, 대출, 신용카드 등의 온라인 신청, 계좌 신규·해지, 대출의 실행, 제증명서 및 영수증의 발급, 컬큐레이터 기능, 인터넷 환전, 예약거래 명세등의 다운로드, 증권 연계계좌 업무 및 콜 센터와 연계된 웹 콜레버레이션 등을 오는 5월말까지 인터넷 뱅킹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쇼핑몰과 연계된 페이먼트 게이트웨이도 오는 5월말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7월말까지 구축될 PFM을 토대로 개인화 맞춤화된 인터넷 뱅킹을 10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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