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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이달말 조직개편 단행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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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03 09:17

채권회수 · 조사기능 강화…인력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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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이달말경 조직 개편을 단행,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관리 및 채권회수에 본격 나선다. 예보는 우선 1백50여명 안팎으로 인력 풀을 구성하고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사안 발생시 필요 인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당국 및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자보호법 개정으로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정리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재경부와 예보는 최근 예보의 조직개편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예보측은 “지난해말 예보안을 재경부에 제출해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늦어도 중순경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뒤 이달말께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예보의 이번 조직개편은 정리회수와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책임추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채권관리실 및 채권조사실이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파산관재인 및 경영관리인 확충을 위해 예보는 1백50여명 선에서 인력 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융기관 청산 등 사건 발생시에만 인력이 필요하게 되므로 별정직 직원으로 인력 풀을 구성한 후 사안 발생시 이를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채권원인발생 및 회수 부문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예보는 별도로 별정직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직 부실원인을 조사하지 않은 기관이 1백12개에 달해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예보는 지난해말 동화, 대동, 동남, 경기, 충청 등 5개 퇴출은행과 4개 생명보험사 및 15개 신협에 대한 부실원인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해당 금융기관의 파산관재인 등 대표자에게 통보해 7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한 바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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