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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로만 구성된 독립부서 등장…신한투자증권, 'AI 에이전트부' 신설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3 11:31

국내 금융사 중 최초…정보조사·자료작성 수행 담당
AI 에이전트 첫 파일럿 업무 '홀세일 비즈니스 협업'

사진제공= 신한투자증권

사진제공=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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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AI(인공지능) 에이전트만으로 구성된 ‘AI 에이전트부’를 신설했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닫기이선훈기사 모아보기)은 ‘AI 에이전트부’를 신설하고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협업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팀장·담당 에이전트 4개로 부서 구성

AX본부 산하의 'AI 에이전트부'는 정보 조사와 자료 작성 등을 수행하는 독립부서다.

AI 에이전트부는 팀장과 3개 담당 등 총 4개의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팀장 에이전트가 업무를 배분하면 3개의 담당 에이전트가 각자 역할을 수행하고 업무를 인수인계하면서 결과물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실제 업무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지만 최종 결과물 검토는 사람이 맡는다. AI 거버넌스와 보안, 품질관리를 위해 AI 전문가 1인이 겸직한다.

AI 에이전트부의 첫 파일럿 업무는 홀세일 비즈니스 협업이다. 미팅 자료와 제안서 작성, 시장정보 조사, 이슈 분석 등을 맡아 직원들이 투자전략 수립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AI를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디지털 동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임직원의 판단력과 AI의 실행력을 결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리서치·WM·IB 등 주요 부문으로 AI 협업 확대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AI 비전인 'AI Native Company' 하에 대고객·대직원·인프라·거버넌스 4대 영역에서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AI 에이전트부를 가동하며 운영 원칙을 표준화하고,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 간 협업 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이후 리서치와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디지털 플랫폼 등 주요 부문에 AI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는 "AI 에이전트부는 단순한 디지털 과제를 넘어 회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전사 업무 전반에 AI 협업 영역을 넓혀 금융권 AI 혁신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도 강화

대고객 AI 분야에서도 맞춤형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신한 SOL증권 앱 홈 화면 개편과 함께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AI PB'를 출시했다. AI PB는 보유 자산과 관심 종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능동형 서비스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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