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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ᆞ기아, 미국 월간 최다 판매로 입증된 최고 수준 ‘안전성’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7 15:34 최종수정 : 2025-09-18 20:06

8월 美 판매량 17만9455대 달성…역대 월간 최다 기록
지난달 미국서 아이오닉5 교통 사고 후 안전성 사연 화제
아이오닉 5, 美 TSP+ 등급 받으며 최고 수준 안전성 인정
GV80ᆞ, 아반떼 Nᆞ, EV6 등 사고 탑승객 지켜낸 사례 이어져

미국에서 대형 사고에도 탑승자를 지켜내 화제가 된 현대차 '아이오닉5'. / 사진=현대차

미국에서 대형 사고에도 탑승자를 지켜내 화제가 된 현대차 '아이오닉5'. / 사진=현대차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작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7만9455대의 역대 월간 최다 합산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ᆞ기아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한 4만9996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과 27.9%의 역대 최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를 두고 관세 인상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됐다는 진단도 있지만, 현대차그룹 차량의 뛰어난 안전성과 우수한 상품성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1만6102대의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중 아이오닉5가 절반에 가까운 7773대가 판매돼 눈길을 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실제 고객들의 경험담과 충돌 평가를 통해 입증된 빈틈없는 안전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셰인 배럿(Shane Barret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SNS 이용자가 본인이 직접 겪은 후방 추돌 사고에서 아이오닉 5가 18개월 쌍둥이를 지켜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작성자는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 5는 나의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픽업 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약간의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가 게시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 5와 상대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아이오닉 5로 가족을 지켜낸 셰인 배럿은 18개월 쌍둥이가 무사한 기적 같은 일에 감사하며 “아마 다시 아이오닉을 살 것 같다”는 문장으로 게시글을 마무리했다.

아이오닉 5는 전면 충돌 시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로드패스를 최적화했다. 스몰오버랩과 같이 충돌 에너지가 전면부 일부에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더블박스 멤버 설계로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아이오닉5 사고 후기를 소개한 SNS. / 사진=현대차그룹

아이오닉5 사고 후기를 소개한 SNS.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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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추돌 시에는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 존의 변형과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 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임과 동시에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위치한 사이드실의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아이오닉 5는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 사례 외에도 현대차그룹 차량 안전성은 과거 불의의 사고에서 탑승객을 지켜낸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차량이 여러 번 구르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SNS 및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르그(Jaromir Jagr)가 기아 EV6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트램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한쪽 손에 경미한 부상만 입은채 멀쩡히 차량에서 하차해 주변 사람을 놀라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7개, 제네시스 4개, 기아 3개 등 총 14개 차종이 TSP+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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