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종표 DB손보 대표, 산불·장기보험 손해율 악화 수익성 직격타…매출·CSM은 성장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4 17:32

보험손익 전년동기대비 38.9%·당기순익 19.3% 감소
기말CSM 13조2123억원 1분기 대비 3620억원 증가

정종표 DB손보 대표./사진=DB손해보험

정종표 DB손보 대표./사진=D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올해 상반기 경북 산불,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로 인한 일반보험 손해율 악화 등 악재로 수익성 직격타를 맞았다.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로 손익이 모두 급감하며 순익도 메리츠화재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CSM과 매출은 성장했다.

14일 DB손해보험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B손보는 산불 등 대형사고와 의료 파업 중단, 자동차보험 4년 연속 요율 인하 등으로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장기보험 2분기 손해율은 95.1%로 작년 상반기 대비 9%p, 자동차보험은 82.4%로 작년 말 대비 3.2%p, 일반보험은 74.9%로 전년동기대비 14.2%p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은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산불 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했다"라며 "자동차보험은 4개년 연속 요율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효과 지속, 일반보험은 경북산불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전 부문 손해율 증가에 보험손익 감소…메리츠화재 2위 내줘

DB손보 장기보험 손해율./자료=DB손해보험

DB손보 장기보험 손해율./자료=DB손해보험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DB손보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익 모두 수익성이 악화됐다.

장기보험 손익은 작년 상반기 8420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는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한 6510억원을 기록했다. 경북 산불로 인한 보험금 증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위험손해율이 증가한 영향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산불 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장기보험 손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도 잇따른 보험료 인하로 인한 대당 손해율 증가로 손해율이 높아져 손익이 감소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건당 손해액은 작년 말 대비 올해 1분기 3.2%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2분기 기준 동기비 53.1% 감소한 319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상반기 기준 동기비 52.1% 감소한 777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시현했다"라고 밝혔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1% 감소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경북 산불, 금호타이거 공장 화재 등 대형사고로 작년 상반기 93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는 -5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경북산불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사고영향으로 2분기 기준 212억원의 보험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전 부문 손해율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8.9% 감소한 67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전년도익대비 19.3% 감소한 9070억원을 기록, 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익이 9873억원을 기록해 DB손보가 상반기 순익은 뒤쳐졌다.

CSM·매출 증가…투자손익·K-ICS 비율 안정

자료 = DB손해보험

자료 = DB손해보험

손해율 악화로 손익은 감소했으나 보험계약마진(CSM), 월납환산보험료(APE)는 성장세를 보였다.

DB손보 CSM은 13조2313억원으로 올해 1분기 말 대비 3620억원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2868억원 증가했다. 신계약CSM은 1조49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4060억원 대비 938억원 늘었다.

신계약 CSM 배수도 올라 수익성도 제고했다. 상반기 DB손보 보장성 신계약 CSM 배수는 16.8배로 작년 상반기 14.7배 대비 2.1배 증가했다.

장기보험 월납 보장성 월평균 신규보험료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DB손보 보장성 월평균 신규보험료는 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

DB손보는 올해 상반기까지 정신질화진단비, 백반증 진단비, 개물림교정훈련비 등 새로운 담보를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담보 차별성으로 상반기 DB손보가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5건으로 손보사 중 가장 많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다양한 담보 탑재로 올해 상반기 전체 월납신규보험료는 92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862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10조49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증가했다. 상반기 DB손보 투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57.1% 증가한 589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영업이익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ICS 비율은 213.3%로 200%대를 유지했다. DB손보는 지난 2월 8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밸류업 일환으로 내부적으로 200~220%대 유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자료 = DB손해보험

자료 = DB손해보험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美·日 기반 신흥시장 공략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일본과 미국 등 기존 해외 거점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주력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수입보험료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신흥시장에서는 지분투자와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의 해 2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3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사속으로…디지털 전략 이끈 차남 신중현 상무 교보생명 글로벌 역할 커지나 [교보생명 3세 경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교보생명 흡수합병 수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가 2020년부터 약 6년간 이어온 독립 디지털보험사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신 상무는 지난 4월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에서 물러난 뒤, 교보생명 글로벌제휴담당이라는 직책을 맡은 만큼 합병 이후 그룹 내 역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교보라플의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금융당국의 합병 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4월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합병 후에는 교보생명 내 독립조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