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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박성호·강성묵·이은형 ‘3人 부회장’ 체제 구축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6 22:45

2023년 지주사 조직개편 단행

왼쪽부터 박성호, 강성묵,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 사진제공=하나금융

왼쪽부터 박성호, 강성묵,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 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기존 1인에서 3인 부회장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과 2023년 그룹 중점 추진 과제 ‘액트 나우(ACT NOW)’ 달성을 위해서다.

하나금융은 2023년 지주사 조직개편을 통해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후보자를 부회장 대열에 합류시켰다. 지난 2020년부터 부회장직을 맡아왔던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부회장도 함께한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그룹이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단행됐다.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3대 조직 전략에 맞춘 부회장직 확대와 각 부문을 통한 그룹의 핵심 역량 집중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부회장 중심의 책임 경영을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부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부회장, 디지털 금융 혁신

하나금융의 디지털 신영역 개척 및 신성장 기회 발굴은 박성호 부회장이 담당한다.

박성호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된다.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 배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 기회를 발굴토록 했다.

특히,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은 Web 3.0으로의 변화 속에서 신사업 개척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성묵 부회장, 업(業)의 경쟁력 강화

그룹 핵심기반사업 부문의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관계사의 경영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강성묵 부회장 산하에 그룹개인금융부문, 그룹자산관리부문, 그룹CIB부문을 신설하고 그룹지원부문(COO)을 배치한다. 또한 지주 시너지전략팀을 함께 배속해 관계사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부회장, 글로벌 위상 제고

2020년부터 하나금융의 해외 성장과 내실을 다져온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이 보유한 강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글로벌부문(CGSO), 그룹ESG부문(CESGO)이 함께 배속되고, 그룹브랜드부문(CBO)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그룹 글로벌 사업의 선도적 지위 강화는 물론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각 분야별 총괄임원으로 구성되었던 체제도 ‘부문’과 ‘총괄’로 체계화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전략, 비즈니스 역할의 ‘총괄’ 조직은 ‘부문’으로 개편, 각 부회장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확대해 그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의 ‘총괄’ 조직은 대표이사 회장 산하에서 그룹 전반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다양한 변화의 위기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디지털금융 혁신 추진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고 그룹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업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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