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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잇달아…총 65억 규모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1 20:37

하나 30억·우리 20억·KB 10억·신한 5억 쾌척

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잇달아…총 65억 규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내놓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섰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은 총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10억원의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 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되는 성금 외에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거나 편리하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도 오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들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KB증권·KB카드·KB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KB캐피탈·KB생명보험·KB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 캠페인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당 1000원씩 적립하고 총 적립된 금액을 KB금융그룹이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기부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홈페이지’, KB국민카드의 ‘모바일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9일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900세트를 신속히 지원했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특별 대출, 만기 연장, 금리우대, 보험금 우선 지급, 결제 대금 유예 등의 긴급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 중에 있다.

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잇달아…총 65억 규모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의 신한은행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신한 쏠(SOL) 앱 내 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 버튼을 누르면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쏠 회원은 접속 후 별다른 과정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 14세 이상 모든 국민은 기부 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대 5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 플랫폼 구축은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이은 두 번째로, 향후에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고객과 함께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앞선 지난 9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에겐 3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피해 중소기업에겐 업체당 3억원, 총 800억원의 신규 대출 지원과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최대 1.5%포인트 대출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의 지원을 통해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많은 고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은 총 3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4개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을 통해 모인 성금 총 30억원을 집중호우 피해 지역 및 수재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마스크가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 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포함해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도 감면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 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 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 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 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 유예하는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에도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과 구호물품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수해복구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잇달아…총 65억 규모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은 주요 그룹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총 20억원을 기부한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은 총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수해 복구 특별 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 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의 경우도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수수료 감면 및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을 실시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우리카드도 카드 이용 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는 중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초 발생한 울진, 삼척, 강릉지구 산불 재난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 복구와 재기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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