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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수익성 중심 영업 전환과 디지털금융 확대 추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31 11:21

조직 효율성·생산성 증대·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함께 추진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김진균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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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진균닫기김진균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여명(黎明)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듯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며, “신축년 한해는 임직원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진균 행장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낸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내년에도 답답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다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진균 행장은 “임직원들이 수협은행에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을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경영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중점추진과제로는 △조직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수익성 중심 영업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금융 확대와 임직원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진균 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하고, 조정된 본부인력은 영업분야로 배치하여 현장 영업력을 강화했다. 향후에도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물량 만을 확대해 목표를 채우는 영업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했다. 저비용성 예수금을 늘리고, 수익성이 양호하고 건전한 여신들을 선별해 취급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은행산업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신 취급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보다 더 노력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진규 행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업무 프로세스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변화다”며, “본부와 영업점 구분 없이 전사적 차원에서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대면채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2021년 신년사 전문.

오늘도 매서운 찬바람과 코로나19 속에서 고생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견고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저비용성 예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로 조달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였고, 여신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도 타행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객 수도 크게 증대되어 이제 총 410만 명대의 고객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뚝심있게 한발 한발 내디디며 땀 흘려온 결과입니다. 지난 한 해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경영환경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못지않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발(發) 국내외 경기침체와 세계 각국의 저금리 기조 지속, 그리고 자산건전성 하락 등은 여전히 우리를 압박해 올 것입니다. 또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 있어 우리에게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굳게 각오를 다지고, 우리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때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1년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속적인 조직 효율성 증대입니다. 금차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하고 조정된 본부인력은 영업분야로 배치하여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일부 부서는 다소 업무부담이 있겠지만, 변화를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 이해하여 주길 바랍니다. 향후에도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본부부서는 업무간소화 및 전산화에 힘써주시고, 영업점에서는 다양한 업무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의 변화입니다. 효율성의 증대는 영업 분야에도 공히 적용됩니다. 사업물량 만을 확대하여 목표를 채우는 영업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도록 합시다. 저비용성 예수금은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대출 마케팅 시에도 우리만의 안목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건전한 여신들을 선별하여 취급해야 합니다.

다음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은행산업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산업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곧 은행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 할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건전한 여신자산은 우리의 강점이자 자랑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여신 취급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보다 두 배, 세 배 더 노력해야 지금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금융 확대와 부단한 자기계발입니다.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는 단순히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변화입니다. 이제 디지털화와 관련하여서는 본부와 영업점 구분 없이 전사적 차원에서 모두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합시다. 철저한 고민과 검토를 통해 어떻게 하면 디지털과 비대면채널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을 당부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수협은행의 경쟁력은 ‘사람’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과 가지고 있던 노하우가 빠르게 구식이 되는 시대입니다.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동시에, 임직원 각각이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살피고 노력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될 수 있습니다.

수협은행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동이 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의 밝은 빛이 온 세상을 비추는 것이 목전인 바로 그때가 역설적이게도 가장 어둡고 두려운 시간입니다. 지금 우리는 바로 그 동트기 직전의 어둠 속에 서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저금리 기조의 지속, 변화의 끝을 알 수 없는 디지털금융 등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다소 답답해 보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빛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

저는 우리 임직원들이 수협은행에서 꿈과 희망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며,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하여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경영목표 중 하나로 꼽습니다. 2021년 굳게 각오를 다지고 함께 노력해 우리의 일터를 새롭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갑시다.

끝으로,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뜻하는 모든 일을 이루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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