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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복합예금 금리 경쟁 가세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고금리 복합예금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상품 판매나 기능을 통합한 ‘복합예금’ 상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금리 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탑스주가지수연동예금(ELD)에 가입하는 고객이 정기예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에 동일한 금액을 가입...
2005-04-18 월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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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상품 금리경쟁 “역마진 없다”
최근 은행들의 복합예금 금리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상품이 정기예금보다 오히려 역마진 부담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예금 주가지수 연동예금(이하 ELD)의 조달비용이 정기예금보다 0.3~0.4%포인트 가량 낮아 0.1~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해도 수익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복합예금의...
2005-04-13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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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PEF 부당 지분 인수 논란
최근 우리은행의 러시아 유전 부당 대출에 이어 이번엔 PEF(사모펀드) 부당 지분 인수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이미 사모펀드의 우방 지분 인수와 관련 이면 계약 체결 등 지분 인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반면 금융업계에서는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2005-04-13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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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공익상품 ‘인기몰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공익 예금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독도는우리땅예금이 영유권 문제로 관심이 고조되면서 판매 보름만에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탄생기쁨통장도 저출산 시대를 맞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지난달 21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 ‘독도는우리땅예금’의 판매액이...
2005-04-13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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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러 유전 부실대출 의혹 꼬리
최근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 개발 사업이 ‘오일게이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이하 철도재단) 계약금 대출을 놓고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의 대출 경위 등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데다 정부는 물론 철도공사의 외압 개입 의혹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철도공사 주...
2005-04-10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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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65억원 이자가 월 1600만원?
우리은행은 철도재단에 65억원을 대출하고 매달 1천600만원 정도의 이자를 지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기 3년 일시상환, 철도공사 간접 보증 확약서 제출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드러났다.우리은행의 한국재단 65억원(계약금) 대출금리는 연 런던 은행간 금리(Libor)+0.83%. 이에 따라 7일 현재 대출금리...
2005-04-10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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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파격 스톡옵션 지급
최근 외환은행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스톡옵션을 지급할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식차익부여권을 전체 직원 10%에게 지급하고 별도로 주가연동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것. 다만 이러한 스톡옵션 확대가 성과급제 도입의 일환이라는 지적이어서 주목된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
2005-04-10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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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도 증시 떠난다
조흥은행에 이어 제일은행마저 상장 폐지된다.둘 모두 한국 최초의 상장사 가운데 하나였고 금융권 상장사로서는 맏형이었다. 제일은행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 상장 폐지 안건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스탠타드차타드은행(SCB)은 이날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일은...
2005-04-10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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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예금 ‘금리전쟁’도 급가열
최근 은행들의 고금리 복합 예금 출시가 잇따르면서 시중자금이 이들 상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우리은행의 복합예금 판매 실적이 한달여만에 1조원에 육박한데 이어 국민은행의 교차 판매 상품도 실적이 호조를 띄면서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 여기에 하나은행도 다양한 상품의 교차 판매 예금을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
2005-04-06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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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공적사명 조화”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우석 사장은 6일 공사 창립 43주년을 맞아 수익강화를 통한 자생력을 겨냥한 사업들의 성공과 동시에 공적 과업의 조화로운 병행 추진을 다짐했다. 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용회복지원 업무 △한마음금융 5~6배 규모가 예상되는 ‘희망모...
2005-04-06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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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부실 기업 ‘멍에’ 벗는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부실 멍예를 벗고 본격적인 기업 정상화 작업에 착수한다.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타당성 검토를 토대로 워크아웃 조기졸업 등을 포함한 조기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하이닉스의 공동관리 조기졸...
2005-04-06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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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5%룰, 은행 대주주 경영참가 의도 엇갈려
최근 상장 은행 대주주들이 5%룰 재보고를 마무리 했지만 경영 참여 의도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지는 못했다. 10개 상장 은행 중 재보고 대주주는 절반 수준에 그쳤고 대표적 단기투자 펀드인 론스타는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그나마 지방은행 대주주인 토종 금융기관 및 중견기업들은 경영 참가 목적을...
2005-04-06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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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성과주의 인사제 강행
우리은행이 성과급제를 골자로하는 ‘신인사제도’ 도입을 전격 발표하면서 파문이 현실화 되고 있다. 당장 노동조합은 일방적으로 제도 도입을 강행할 경우 소송은 물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우리은행은 지난 1일 투자금융직군에 직군 전문화를 통한 전문가 양성 일환의 성과급제를 골자로 하는 신인사제도를...
2005-04-03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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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신불자 대출 놓고 ‘진통’
은행들의 생계형 자영업자 대출 방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출확대의 관건인 자산건전성 기준 완화가 감독당국의 미온적 태도로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신용회복위원회가 대출자에게 대출 보증을 추천하는 방안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세부 논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새로 대출에 나...
2005-04-03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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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간 데 안 보이는 ‘금리 경쟁’
은행들의 예금금리 경쟁이 수그러지기는 커녕 가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전결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아예 지난 1일부터 교차 판매 금리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우리, 하나, 신한 등 대형 은행들도 전결금리 인상에 이어 교차 판매 및 전결 금리 적용을 확대하고 있어 ‘출혈 경쟁’ 양상이 ...
2005-04-03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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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우리銀 MOU 놓고 정면 충돌
최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우리금융지주 임원진들이 스톡옵션 부여를 둘러싼 갈등으로 경영간섭 논란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엔 예보가 우리은행과 새로운 MOU(경영정상화이행약정)를 놓고 맞서고 있다. 예보가 판매관리비용률 등 MOU 목표치를 당초 은행의 요구안보다 강화하자 황영기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물론 직...
2005-03-30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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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안나는 은행의 정규직 전환
최근 은행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확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은행이 올해부터 5년간 최소 250여명 규모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이어 우리, 하나은행도 제도 도입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금융업계에선 이러한 정규직 전환이 일시적인 인력 누수 해...
2005-03-30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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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신임 사외이사 3명 선임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 30일 정기주주 총회를 갖고 류시열 법무법인 세종 고문, 최영훈 영인그룹 회장, 김시종 재일본 민단 가나가와현 상임고문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철 고려대 석좌교수, 오문필 (주) 환화 대표이사, 이영수 ㈜텐이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새로 선임된 류시열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2005-03-30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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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회장 취임 1년…>
강공 ‘승부수’로 악재돌파 시도
최근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으나 안팎의 악재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먼저 밖으로는 황 회장이 대주주인 예보 및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며 스톡옵션 갈등으로 촉발된 신경전이 전면전을 부르는 양상이다. 안으로도 신인사제도의 핵심인 성과주의 제도 도입을 밀어 부치고 있지...
2005-03-27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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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불자 지원대책 앞 다퉈
시중 은행들이 정부의 생계형 신용불량자 지원대책 발표 이후 영세자영업자 신규 대출을 주 내용으로 하는 후속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다만 은행들의 ‘울며 겨자 먹기’식 후속 대책으로 또 다시 관치금융 논란이 제기돼 주목된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영세자영업자 중 자체 신용회복프로그...
2005-03-27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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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양극화 극심
최근 은행의 예대금리에 이어 예금금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은행들이 정기예금의 기준 및 전결금리 적용에 이어 특판예금 판매가 잇따르면서 금리간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 은행들이 영업력 극대화 논리를 앞세워 펼치는 예금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어 금리 양극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주...
2005-03-27 일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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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업대출 아직도 ‘겨울잠’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시중 은행의 기업대출은 오랜 ‘겨울잠’에서 헤어날 줄 모르고 있다. 기업대출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줄었지만 가계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은행의 보수적인 대출 관행이 도를 넘어서 그레이존 기업에 대한 대출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금융업계에 ...
2005-03-23 수요일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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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 짝짓기 본 궤도
최근 은행 증권사간 짝짓기가 무르익고 있다. 기업은행과 동원금융간 전략적 제휴에 이어 국민은행이 빠르면 내달 중 증권사와 제휴를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농협이 하반기 중소형 증권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 은행 증권사간 제휴가 확산될 조짐이다.기업은행은 22일 동원금융지주와 전략적 제휴를...
2005-03-23 수요일 | 송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