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2016년6월8일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다음달 1일 임시 금통위에서 자본확충펀드 10조원 대출안에 대해 의결한다. 앞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 등 관계부처는 8일 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7월부터 11조원 한도 자본확충펀드를 발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본확충펀드의 기본적인 설립구조와 대출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국책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은 '캐피탈 콜' 방식으로 필요시 마다 별도로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조원 한도의 자본확충펀드는 한국은행 대출 10조원과, 기업은행을 도관은행으로한 자산관리공사(캠코) 후순위 대출 1조원 등으로 조성된다. 펀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행되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국책은행을 지원한다.
한은의 손실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을 한다. 다만 신보의 보증 재원은 한은이 부담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