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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3주구, 9일 시공사 입찰 마감…현대산업개발 수주 전망 우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9 14:28 최종수정 : 2018-04-09 17:00

건설업계 “이번 시공사 입찰에서도 유찰될 가능성 커”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는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 자료=한국금융신문DB.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는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 / 자료=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이하 반포 3주구)가 오늘(9일) 3번째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는 가운데 현대산업개발 품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매우 높다. 이번 입찰이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하는 반포 3주구 시공사 입찰이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개정된 도시정비법으로 인해 2회 이상 유찰된 재건축 사업장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시공사 입찰 시에는 대우건설 등 참여 건설사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없다”며 “이 사업장은 현대산업개발이 결국 가져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반포 3주구는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생활 인프라를 공유해 매력이 높은 단지로 불린다. 그런데도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 여타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가 미진한 것은 ‘승산 없는 게임’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말한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반포 3주구 수주 전에 뛰어든 것과 여타 건설사들이 참여한 시기가 약 10개월의 차이가 난다”며 “이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고, 여타 건설사들이 이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반포 3주구를 수주할 경우 강남 반포지역 첫 ‘단독 단지’를 가지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 5월 입주를 완료한 ‘아이파크 삼성’ 등 강남 단지를 가지고 있지만, 전통적 부촌인 반포에서는 단독 단지가 없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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