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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운용 “AI發 메모리 수요 견조…반도체 소부장 주목”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9 14:48

19일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간담회
“PER 여전히 낮아…코스피 5000은 바닥”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10.19)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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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반도체 대형주를 보유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알파(초과수익)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익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내년에는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AI 대전환(AX), 친환경 대전환(GX), 자본시장 대전환(CX) 등 한국 경제의 3대 전환을 주도할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중국 메모리 업체 추격…범용 시장서 위협”

이날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주가 미국이나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과 달리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 최근 2년간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설비투자(CAPEX)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디램(DRAM)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 제한, 이익 성장률 둔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 등을 꼽았다.

박 부문장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기술적으로 약 2~5년 뒤처져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1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 위협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따른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박 부문장은 “AI(인공지능)에 개인의 역사가 계속 기록되려면 방대한 컨텍스트(Context)를 담을 수 있는 메모리가 필요하다”며 “메모리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저평가돼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을 큰 폭으로 할인해 반영하더라도 다른 상장기업들의 이익을 합산하면 국내 증시의 PER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코스피 5000선은 중장기적으로 바닥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주 주목”…반도체 소부장 비중 확대

최치현 주식운용2본부 차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중심의 대형주 쏠림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의 포트폴리오 역시 비중 일부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차장은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IT하드웨어, 금융, 2차전지, 소비재 등을 꼽았다.

반면 조선·방산·원전 등 이른바 ‘조방원’ 업종에 대해서는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투자 선호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

이와 함께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의 운용 성과도 밝혔다.

설정 1년을 맞은 지난 14일 기준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의 수익률은 84.86%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 67.63%를 17.23%포인트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의 약 80%를 반도체와 IT하드웨어 업종에서 기록했다"며 "시장 쏠림이 강했던 가운데 보험·은행 등 금융과 플랫폼·소프트웨어 업종도 초과 성과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향후 NH-Amundi운용은 변동성을 관리하는 동시에 초과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치현 주식운용2본부 차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10.19)

최치현 주식운용2본부 차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NH-Amundi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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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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