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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창립 이래 첫 외화사채 발행…3억 달러 규모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6 17:34

3년물 4.977%…무디스 ‘Aa2’ 등급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인수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JP모건증권서울 본부장 류병위, 크레디아그리콜서울 자본시장대표 김정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김정각, HSBC아시아 DCM대표 Daniel Kim,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2본부장 이홍석. / 사진제공= 한국증권금융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인수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JP모건증권서울 본부장 류병위, 크레디아그리콜서울 자본시장대표 김정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김정각, HSBC아시아 DCM대표 Daniel Kim,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2본부장 이홍석. / 사진제공= 한국증권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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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국증권금융(사장 김정각)이 창립 이후 첫 외화사채를 발행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글로벌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지난 2일 관계기관 등과 발행·인수계약서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증권금융사 최초 공모 글로벌본드 발행

한국증권금융은 1955년 창립 이후 71년 만에 글로벌 자본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전 세계 증권금융회사 가운데서도 최초로 공모 방식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만기 3년의 미달러화 공모채권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에 0.47%포인트를 가산한 4.977%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한국증권금융에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2’ 등급을 부여했다.

증권금융은 초도 발행이라는 제약과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미국·이란 전쟁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주문은 발행금액의 약 8배인 누적 24억달러가 몰리며 최근 발행된 국가신용등급의 한국물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은행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자산운용사 39%, 기타 13% 순이었다. 초도 발행임에도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조달 기반 확대…외화 유동성 공급 역량 강화

김정각 사장은 취임 이후 FX스왑 투자매매업 인가와 홍콩법인 설립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역시 자금 조달 채널을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에 대한 외화 유동성 공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화 부문에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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