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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총 공사비 5.5조원 규모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6 19:39

압구정3구역 투시도./사진제공=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투시도./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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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이 참석해 2,332명 89%의 압도적인 찬성율을 기록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조 5,610억 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최대 규모이며, 지하 7층 ~ 지상 최대 65층, 총 5175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3구역까지 수주하며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있다. 197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압구정 시대를 연 현대건설은 반세기만에 다시 시공사로 선정되며, ‘OWN THE ONE,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가치’ 비전 아래 『압구정 현대』를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2026년 도시정비분야 누적 수주액 6조 6474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12조원 이상 수주·8년 연속 수주 1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에도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 시공권을 확보 한 바 있다. 글로벌 설계사 람사(RAMSA)·모포시스(Morphosis)와 협업해 전 세대 돌출 테라스, 3면 개방형 코너 창호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5구역의 경우 오는 30일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 중 시공사를 선택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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